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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발전특구 '맞춤형 인재' 2507명 키운다…올해 52억 투입

산업부 '2025년 특구 인력양성 사업' 시작

부산 울산 등 지원 대상 특구 총 13곳 선정

총 52억원 투입해 특구형 인재 2507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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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52억 원을 투입해 기회발전특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 2500여명을 양성한다. 부산에서는 120명의 ‘디지털 금융’ 관련 인력이 육성된다.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에 완성될 ‘금융기회발전특구’ 조감도. 부산시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기회발전특구 인력양성 사업’ 지원 대상 특구를 총 13곳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회발전특구 내 투자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행하는 프로젝트다. 특구 기업의 재직자 및 신규 취업 인력을 대상으로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자체가 지역·대학 등과 연계해 설계·운영한다.

산업부는 “지금까지 지정된 전국 48개 기회발전특구 중 19개 특구가 신청했고 이 가운데 13곳을 최종 선정했다”며 “국비 35억 원과 지방비 17억5000만 원 등 총 52억5000억 원을 투입해 (13개 특구에서) 2507명의 특구형 지역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인력양성 프로그램에는 89개 기회발전특구 기업이 참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13개 특구는 ▷대구(디지털·첨단제조) ▷경북(바이오산업) ▷전북(모빌리티) ▷전남(이차전지) ▷경남(미래모빌리티) ▷울산(차세대 이차전지·주력산업 첨단화) ▷강원(바이오·데이터 등) ▷세종(기술혁신) ▷부산(금융) ▷광주(모빌리티·인공지능)다.

이 가운데 부산 기회발전특구에서는 120명(재직자 50명·신규인력 70명)의 맞춤형 인재가 양성된다. 인재 양성 분야는 ‘디지털 금융서비스 기획 등’이다. 여기에는 국비 2억6600만 원이 투입된다. 지방비 규모는 제시되지 않았다.

앞서 부산에서는 지난해 6월 남구 문현금융단지와 동구 북항재개발 2단계 사업지를 합친 총 75만㎡(약 22만7000평) 규모 구역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울산(740명)과 경남(190명) 기회발전특구에서도 각각 ‘정유석유화학설비 안전 및 위험성 평가’과 ‘자동차 엔진 전자제어 및 통신’ 등 분야에서 총 930명의 인재가 양성된다. 부울경 전체로 보면 각 분야에서 1050명의 전문 인력이 육성되는 것이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기회발전특구 지방투자 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투자 지역에서의 안정적인 인력 공급이 최우선”이라며 “특구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인력 확보 및 지역인재 역량 강화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앞으로도 필요한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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