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 3.3㎡당 2211만원

2월 가격지수 7.3%오른 240.2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5-03-17 19:25:11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르엘센텀·남천써밋 초고가 검토
- 실수요자 내집 마련 차질 우려

부산지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지수가 1년 전 대비 7%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가격 오름세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돼 실수요자들의 고민도 커지는 가운데 부산에서는 잇따라 초고가 분양이 예고돼 지역 아파트 가격을 부채질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국제신문DB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2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지수는 221.4로 전년 동월(206.2) 대비 7.38% 올랐다. 같은 기간 부산 분양가격지수는 223.8에서 240.2로 7.30% 상승했다. 서울(16.92%)의 상승폭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작았지만 인천(2.95%) 경기(3.52%) 대전(2.85%) 울산(5.25%) 등 주요 광역시·도와 비교하면 오름 폭이 컸다. 다만 전월보다는 0.17% 하락했다. HUG 자료를 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가격은 1905만1000원이었다. 서울은 4428만4000원, 부산은 2211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공사비가 많이 올라 분양가 상승은 사실상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 번 뛰어오른 가격이 시장에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건축비가 많이 올라서 가격이 하락할 여지가 적다. 금리가 내린다면 이자가 줄어들 수 있겠지만, 부산의 경우 3.3㎡당 2000만 원대 중반으로 형성된 지금 가격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부산에서는 올해만 초고가 분양이 줄줄이 예고된 상황이다.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분양시기를 수차례 늦춘(국제신문 지난 13일 자 3면 보도 등) 해운대구 재송동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3.3㎡당 4600만 원 안팎을 예상하고 있다. 르엘 센텀은 늦어도 올 상반기 내에는 분양을 소화한다는 목표다.

수영구 남천동 옛 메가마트 부지에 추진 중인 주상복합 ‘남천써밋’ 역시 오늘 6월 말 청약을 계획 중인데 조망에 따라 3.3㎡당 최고 7000만 원까지 검토하고 있다. 시행사 관계자는 “분양 시장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해당 부지가 영구 조망부터 여러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평가해 분양 성적은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앞서 2021년 수영구 민락동 옛 부산MBC 부지를 사들인 금강주택도 최근 매입 잔금 조달에 성공하면서 개발을 본격화 해 올 연말 분양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강주택이 고급 주택 개발을 위해 부지 매입에만 3600억 원을 투자하는 등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진 만큼 이곳 분양가 역시 초고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솟는 분양가에 ‘내 집 마련’을 준비하던 실수요자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잇따르는 초고가 분양가에 전반적인 주택 가격이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아파트 분양을 계획했던 김모(38) 씨는 “적절한 시기에 분양을 받고 싶었는데 원하는 곳의 가격이 계속 올라 마음처럼 쉽지 않다”며 “초고가 분양가 소식이 들릴 때마다 허탈하고, 다른 곳들의 가격도 함께 오를까봐 걱정도 된다”고 털어놨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10. 10“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1. 1[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2. 2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3. 3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4. 4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5. 5민주·혁신 합당론 재부상…통합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6. 6국회 최다선 국힘 조경태 의원, 국제신문 회생 노력 지지하고 지광 스님에게 회생 동의 촉구
  7. 7‘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8. 8李대통령 “경제 뚜렷한 회복세…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9. 9北 해커, 비트코인만 1만8270개(약 1조8701억원 ) 훔쳤다
  10. 10“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5월에 놓친 근로·자녀장려금, 다음 달 1일까지 신청 가능
  6. 6김장철 앞두고 배추 등 원산지 속이면 7년 이하 징역
  7. 7[뭐라노] 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
  8. 8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9. 9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10. 10에어부산, 부산~광저우 신규 취항 특가… 편도 14만9900원부터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6. 6“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7. 7광주 ‘통합’·부산 ‘연합’…영호남 시민단체, 초광역 상생 대안 모색
  8. 8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9. 9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10. 10[속보] 철원 육군 전방부대서 20대 하사 숨진 채 발견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