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100대 중소기업에 부산기업 14곳이 포함됐다. 반도체부터 소재·부품·장비는 물론 식품에까지 폭넓게 포진해 지역 주요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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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100대 중소기업에 부산기업 14곳이 포함됐다. 중기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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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올해부터 시행하는 ‘도약(Jump-Up) 프로그램’ 지원기업 100개 사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신사업·신시장 진출을 지원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신청기업 620개를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기업 현장실사 및 전문가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 그 결과 경상권에서 33개 사가 뽑혀 수도권(41개 사) 다음으로 많았다. 부산 기업 14곳을 자세히 살펴보면 제일일렉트릭은 세대분전반 차단기 스마트 배선기구 등 전력 및 스마트홈 관련 약전(세대 내 저전압 전기)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국내 세대분전반 시장에서 약 2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다. IEN한창은 1975년 창립해 변압기 전문업체로 자리잡았다. 매출의 99%가 수출로 이뤄지며 영업이익률이 60%에 달할 정도로 업계에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췄다.
아셈스는 신발용 친환경 접착 소재, 의류 장식용 소재, 자동차 선루프용 원단을 제조한다. 2003년 옵팀이란 이름으로 창업, 친환경 핫멜트 필름(열가소성소재)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친환경 접착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현재 국내외 특허출원 59건, 특허등록 85건을 보유하고 있다. 펠릭스테크는 1998년 설립된 산업용 단조 제품과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 기업이다. 자동차 경량화에 맞춘 신소재 기반 ‘스틸피스톤(Steel Piston)’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국내 유일 대형단조품 형상 기술을 적용해 조선, 석유화학 플랜트, 발전소 등에 부품을 공급한다. 이밖에 해리아나 디에이치콘트롤스 삼진식품 제엠제코 삼성정밀 소셜빈 화영 탱크테크 이닉스 동진모타공업이 선정됐다.
중기부는 선정기업에 3년간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전문경영인(한국경제인협회)과 글로벌컨설팅사(BCG KPMG EY), 연구기관(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등을 구성해 신사업·신시장 진출 과정에 필요한 경영 멘토링과 스케일업 전략 수립, 기술로드맵 수립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수립된 성장 전략을 실현하고 사업화를 과감하게 시도할 수 있게 기업당 매년 2억 5000만 원, 3년간 최대 7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 지원을 위해 최적의 바이어와 글로벌 투자사를 만날 수 있는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더불어 융자·보증 R&D 정책펀드 수출금융 스마트공장 지원 등도 진행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 중에 조금만 도와주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선발 기업이 견고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