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점점 먹기 힘들어지는 ‘국민 생선’… 고등어·갈치·오징어 가격 급등

좋지 않은 기상 여건에 조업 일수 줄면서 생산량 크게 감소

해수부, 비축 물량 방출·할인 행사 등 통해 물가 안정 나서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고등어, 오징어, 갈치 등의 산지 및 도소매 가격이 지속해 오르고 있다. 좋지 않은 기상 여건 탓에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것이 원인이다.



매장에 진열된 수산물.


24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 통계를 보면 2월 고등어 생산량은 5608t으로 집계됐다. 1월보다 72.5% 감소했다. 또 작년, 평년에 비해서도 각각 38.1%, 10.9% 줄었다. 이 때문에 지난달 고등어의 ㎏당 산지 가격은 전월보다 28.4% 오른 5937원에 형성됐다. 도매가격 역시 1월보다 6.7% 올랐다. 소비자가격(신선냉장·㎏)은 평년 및 작년에 비해 각각 21.8%, 23.3% 비싼 1만3620원이었다.

2월의 갈치 생산량은 전월보다 80% 감소한 917t으로 조사됐다. 작년과 평년에 비해 각각 55.6%, 71.1% 줄었다. 이런 까닭에 산지 가격은 전달보다 32.7% 오른 ㎏당 2만420원이었으며 소비자가격은 2만3110원으로 9.0% 상승했다. 오징어도 사정은 비슷했다. 지난달에는 1월보다 91% 감소한 194t이 어획됐다. 전년 같은 달보다 2.0%, 평년에 비해 91.3% 줄어든 수치다. 생산량이 줄자 오징어(신선냉장·㎏)의 산지가격은 8059원으로 전달에 비해 18.3% 올랐다. 작년 및 평년과 비교하면 각각 50.9%, 70.7% 비싸다. 소비자가격은 평년보다 36.7%, 작년 대비 10.7%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기상 악화로 인해 조업 일수가 줄어든 것이 이들 대중성 어종의 생산량 감소를 가져왔다고 분석한다. 또 기후변화로 고수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어장이 이동한 것도 어획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새 어장에서는 이전 조업 장소에 비해 수산물 밀도가 낮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해양수산부는 이달 들어 고등어와 갈치 등의 어황이 점차 좋아지는 추세여서 이후에는 생산량이 예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관측했다. 오징어의 경우는 4월 중 원양산 물량이 국내에 들어온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정부 비축 물량 방출과 할인 행사 등을 통해 대중성 어종의 가격 안정에 나서기로 했다. 수산인의 날 기념 할인전은 지난 19일 시작됐으며 오는 26일부터는 수산물 구매 때 적용되는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가 열린다. 수협중앙회도 기후변화대책위원회 등을 운영하면서 생산량 감소에 고민하는 어민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세운다는 방침을 정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3. 3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4. 4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5. 5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6. 6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9. 9“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0. 10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北 김주애 후계 내정자 입지 강화…키 160cm·몸무게 50kg 이상”
  9. 9‘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10. 10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부전~마산 복선 전철 터널 붕괴 원인 조사 기간 7주간 연장
  7. 7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8. 8공정위, 5개 항공사의 부산~괌 노선 공급 좌석 축소 요구 거부
  9. 9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10. 10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3. 3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4. 4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중국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4. 4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5. 5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6. 6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7. 7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8. 8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9. 9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10. 10‘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