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흔들리는 ‘해양 안전’… 지난해 사고로 선원 등 164명 사망·실종

전년보다 74.5% 늘어…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가장 많아

전체 발생은 3255건… 어선 2175건, 수상레저기구 607건 등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해 해양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 규모가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가장 많았다. 해양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가 더욱 철저하게 관리·감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어선 화재를 진화하고 있는 해양경찰.
24일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3255건의 해양 사고가 발생했다. 2023년의 3092건보다 163건(5.3%)이 늘었다. 해양 사고는 2020년 3156건에서 2021년에는 2720건으로 줄었으나 이후에는 2022년 2863건 등으로 지속해 늘고 있다. 선박 용도별로는 어선 사고가 2175건(66.2%)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수상레저기구 607건(17.9%), 비어선 475건(15.9%) 등이었다. 피해 정도가 큰 주요 사고의 종류별로는 충돌 242건(34.3%), 안전사고 185건(26.2%), 화재·폭발 140건(19.8%), 전복 95건(13.5%), 침몰 44건(6.2%) 등으로 조사됐다. 단순 사고 분야에서는 기관 손상(1023건·40.1%)이 최다였다.

해양사고는 국내에서 2996건, 해외에서 259건이 발생했다. 해역별로는 남해 1126건, 서해 946건, 동해 412건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부산항 및 진입수로 93건, 울산항·진입수로·포항항 85건, 인천항 및 진입수로 73건 등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해양 사고에서 비롯된 인명 피해(사망·실종)는 164명이었다. 전년의 94명에 비해 70명(74.5%)이 증가했다. 사고 종류별 인명 피해는 안전사고가 84명(51.2%)으로 제일 많았다. 전복(40명·24.4%), 침몰(18명·11.0%), 충돌(17명·10.4%), 화재·폭발(2명·1.2%), 기타 사고(3명·1.8%)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수치는 안전사고(29명·52.7%), 전복(24명·150.0%), 침몰(14명·350.0%), 충돌(4명·30.8%) 등에서 각각 증가했다.

해상 사고 때문에 죽거나 실종되는 사람은 2021년 120명을 기록한 뒤 2022년(99명)과 2023년에는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다시 급증했다. 이 때문에 해상 사고 예방 대책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해수부는 지난해 5월 만든 ‘어선 안전 관리 대책’을 시행 중이다. 해수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인명피해 저감 전담 조직(TF)’도 지난 1월부터 운영 중이다. 또 2월에는 행정안전부 등 관계 기관 합동으로 ‘해양선박(어선) 사고 원인 분석 및 인명 피해 방지 대책’을 추가로 수립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지난해 발생한 각종 해상 사고의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해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안전 관리도 꼼꼼하게 해나갈 계획”이라며 “올해에는 인명 피해 저감에 정책의 최우선 목표를 두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5. 5[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6. 6"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7. 7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8. 8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9. 9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10. 10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4. 4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5. 5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4. 4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5. 5“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6. 6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7. 7"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8. 8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9. 9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10. 10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4. 4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5. 5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6. 6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7. 7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8. 8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9. 9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10. 10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