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북극항로TF’ 극지타운 조성 재추진

부산시, 6월 연구용역 발주 계획…북극 물류선점 등 정책과제 마련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5-03-24 18:32:04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용호만·북항 극지타운 후보 거론
- 제2 극지연구소 부산 설립론도

부산시가 ‘북극항로 개척 TF’ 발족을 계기로 중단됐던 극지타운 조성 사업을 재추진한다. 북극항로의 시·종점이 될 부산에 극지 연구와 극지 교육, 극지 관광이 어우러질 극지타운이 세워지면 부산이 세계적인 극지 허브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오는 6월 ‘북극항로 거점항구 부산 조성 연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관련 예산 2억 원을 부산시의회에 상정해 2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의결을 진행한다. 용역 기간은 1년으로 인접국가와 협력방안, 북극 물류 선점을 위한 전략 등의 연구를 진행한다. 북극항로 물류 선점과 쇄빙선 등 조선산업 활성화, 천연가스·희토류 등 자원개발, 선박·해양금융을 통한 금융 중심지 육성 등 연구용역을 통해 선제적 정책 과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잠정 중단됐던 부산 극지타운 조성에 대해서도 검토를 진행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18년 북극항로의 시·종점이 되는 부산에 2만3000㎡ 부지에 건물면적 1만8000㎡ 규모의 극지타운 조성을 추진했다. 이곳에는 극지체험관, 극지박물관 등이 들어선다. 유력 후보지는 용호만 매립지 내 하수처리장이다. 시는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제2 쇄빙선의 모항을 부산으로 유치하고 영도구 동삼혁신지구에 해양연구선 전용부두를 건설할 계획도 세웠다. 시는 앞서 세부계획까지 마련했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업추진이 정체되면서 사실상 잠정 중단된 상태다.

(사)극지해양미래포럼 등은 기존 인천에 있는 극지연구소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산하 기관이지만 본원과 달리 부산으로 이전하지 않는 만큼 부산에 제2 극지연구소를 설립해 극지연구 거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부산극지타운이 조성되면 동삼혁신지구의 해양클러스터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개발이 지연되는 북항재개발구역에 극지타운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사)극지해양미래포럼 이동화 공동대표는 “부산이 북극항로 시·종점의 지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하다. 극지타운 조성은 부산 북극항로 개척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해양농수산국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북극항로 시대 부산이 추진해야 할 계획의 초안을 잡는 것이 목적이다. 북극항로 개척에 극지타운의 역할이 필요한 만큼 수년간 답보상태에 있는 극지타운 조성 방안에 대해서도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4. 4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5. 5“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6. 6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7. 7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8. 8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9. 9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10. 10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7. 7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8. 8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1. 1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2. 2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3. 3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4. 4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5. 5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6. 6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7. 7“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