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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 산불피해 지원에 성금·지원 잇따라

현대차 SK LG 롯데 포스코 등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5-03-26 13: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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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이 영남권에서 번지고 있는 대규모 산불 피해 지원에 나섰다.
26일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신화마을 한 주택이 전날 발생한 산불로 전소돼 있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그룹은 경남 산청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성금 2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성금과는 별도로 피해 지역에 세탁·방역 구호 차량 등 6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돕는다. 또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를 투입해 피해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의 휴식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화재 피해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화재 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하고, 피해 차량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HD현대는 대형 산불 발생지역의 주민 지원과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 원 규모의 성금 및 구호물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HD현대1%나눔재단이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에 7억 원의 성금을 기탁한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설립한 재단이다. HD현대 계열사들은 3억 원 상당의 구호물자를 지원한다.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굴착기와 인력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5일 울산 지역 산불 진화 현장에 투입된 공무원들에게 도시락 1500인분을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필요한 지원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자체 구호 성금과 고객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부금 등 4억 원의 성금을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

SK그룹은 20억 원 상당의 성금과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된 성금과 구호 물품은 경남·경북·울산 등지의 주민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영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재해 성금 20억 원을 출연한다.

LG는 최근 경상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의 주민들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 원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두산그룹은 5억 원을 맡겼다.

롯데그룹은 성금 10억 원을 지원한다. 롯데그룹의 성금 10억 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맡기며, 피해지역 복구 활동과 이재민을 위한 구호품 구매 및 피난처 설치 등 긴급구호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롯데유통군은 지난 25일 생수, 컵라면, 에너지바, 마스크 등 17종 생필품 1만8000여 개 상품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 구호 물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경북 의성군과 경남 산청군으로 전달했다. 롯데웰푸드는 3억30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지원하며 호텔롯데는 5000만원 규모의 긴급구호 세트를 피해지역에 기부한다. 울산에 있는 롯데정밀화학, 롯데칠성음료 등 13개 롯데 계열사는 산불 피해를 본 울산 울주군에 생수 2만 병을 전달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25일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를 통해 지난 23일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 물품을 신속히 지원했다. 이마트24는 지난 24일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경남 산청군 등에 마스크, 음료, 에너지바 등 600여 명분의 구호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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