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국토부, ‘미래도시펀드’ 조성으로 노후 계획도시 정비 신속 추진

전체 12조 원… 올해 중으로 1단계 6000억 원 유치

초기 사업비는 한 곳당 최대 200억 원까지 지원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정부가 노후 계획도시 정비에 투입되는 자금을 지원하는 12조 원 규모의 ‘미래도시펀드’ 조성에 나선다.



부산 해운대 신시가지 내 아파트.


27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방안을 확정한 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함께 향후 일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노후 계획도시 정비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동안 정비에 들어가는 조합 운영비, 공사비 등은 해당 지역의 주민이 자체적으로 금융기관과 협의해 조달했다. 그러나 장기간에 걸쳐 자금이 투입돼야 하는 사업 특성상 공사 시작 이전에는 금융권 이용이 어려워 유관 업체의 대여금 등을 이용해야 했다. 이 때문에 제때 자금 확보가 쉽지 않아 사업성이 악화되는 사례가 적지 않게 발생했다.

이에 국토부는 노후 계획도시 정비 사업 전체 단계에서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대출형 펀드’인 미래도시펀드 조성에 나섰다. 대출형 펀드란 사업 시행자에게 자금을 빌려준 뒤 이자를 통해 수수료와 투자 수익을 얻는 방식이다. 미래도시펀드는 연기금 등이 투자하는 ‘모(母)펀드’와 사업비를 직접 대출하는 사업 구역별 ‘자(子)펀드’로 구성된다. 민관이 함께 조정하는 정책 펀드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HUG가 모든 대출에 대해 보증을 한다. 투자자의 수익률은 일반적인 HUG 보증부 대출 금리를 고려할 때 4%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도시펀드는 재개발·재건축으로 한정됐던 기존 대출상품과 달리 노후 계획도시를 전체적으로 재정비하는 사업에 지원된다. 특히 기존의 초기 사업비 대출은 조합에 대해서만 최대 60억 원까지 가능했지만 미래도시펀드는 신탁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또 지원 한도도 최대 200억 원(총사업비의 2% 한도) 수준으로 늘어난다. 아울러 본 사업비 대출 한도 산정 때는 대출 총액에 공사비를 반영할 수 있게 한다.

국토부는 올해 6월께 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한 뒤 12월 중 6000억 원 규모의 1호 모펀드에 대한 투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27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미래도시펀드 조성을 위한 투자 정책 설명회를 열었다. 또 HUG와 한국금융투자협회는 부동산 금융산업 활성화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은 “그동안의 정비 사업에서는 주민들이 높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야 했으며 시공사 등은 장기간 사업의 불확실성을 감당해야 했다”며 “미래도시펀드가 사업 시행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등 재원 조달의 틀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3. 3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4. 4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8. 8“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9. 9부산으로 이주하고, 먼 여행 떠나고…두 여자 그림이 달라졌다
  10. 10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3. 3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4. 4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5. 5홍익표 정무수석 사의 표명…후임에 최인호 HUG 사장 거론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한 41%…민주36%·국힘 28%
  7. 7'조작기소 특검법' 오늘 與 주도 국회 본회의 처리 전망
  8. 8김민석, 신천지 논란 재차 사과…“상처 입은 모든 분께 죄송”
  9. 9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10. 10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4. 4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5. 5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6. 6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7. 7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8. 8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9. 9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7. 7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9. 9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0. 10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3. 3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4. 4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5. 5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