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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접근철도 공사 속도 붙는다… 2공구에 쌍용·극동 응찰

2차 입찰 때 경쟁 구도 형성… 9, 10월 중 최종 사업자 선정

1공구에는 롯데·한신 등 2곳이 건설 수주 위해 현재 경합 중

공사비 오른 접근도로 3차 입찰도 진행… 오는 7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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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심과 경남 등에서 가덕도신공항에 이르는 교통망을 구축하는 일정에 속도가 붙고 있다. 1.2공구로 나뉜 접근철도 건설 부문에는 모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 이전 입찰 때보다 공사비가 오른 접근도로 건설 부문에서도 다수의 기업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규정에는 대형 국책사업의 경우 특혜 논란을 피하고자 2개 이상의 기업이 응찰해야 차후 일정을 진행하게 되어 있다.
가덕도신공항 접근철도 건설 계획도.
2일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최근 끝난 가덕도신공항 접근철도 2공구 건설 공사 2차 ‘입찰 참가 자격 사전심사(PQ)’ 서류 접수 결과, 쌍용건설 연합체(컨소시엄)와 극동건설 연합체가 사업 참여 의사를 내비쳤다. 지난 1월 입찰 때는 한 곳도 응찰하지 않았다. 2공구 사업자가 1공구의 전철 전력 설비·신호·통신 공사 등을 모두 해야 한다는 조건으로 인해 기업이 부담을 느낀 것이 이유로 풀이됐다.

이에 발주처인 공단은 업계 의견을 수렴한 뒤 2공구 건설 공사의 입찰 조건을 ‘노반 공사와 신호·시스템 공사 분리 발주’로 바꾼 뒤 재공고했다. 단 공사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든 점을 고려, 사업비는 1차 때의 5323억 원에서 3976억 원으로 내렸다. 전체 연장이 8.03㎞인 2공구에는 신공항정거장도 건립된다.

쌍용건설 연합체에는 BS한양·삼부종합건설·정주건설·금성백조·동부엔지니어링·삼보기술단 등이 참여했다. 남광토건·강산건설·내경엔지니어링·다온엔지니어링 등은 극동건설 연합체에 이름을 올렸다. 공단은 이달 중 현장 설명회를 연 뒤 9월 말이나 10월 초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지난 1월 있었던 1공구 PQ 입찰에는 롯데건설 연합체와 한신공영 연합체가 공사를 하겠다며 서류를 제출했다. 공단은 심사를 거쳐 이른 시일 내에 사업 수행사를 가릴 계획이다. 8.5㎞를 건설하는 2공구의 공사비는 6796억 원이다. 터널(8.3㎞)과 차량기지 등이 들어선다.

공단은 접근철도 1, 2공구 PQ에 모두 경쟁 구도가 만들어짐에 따라 이후 2029년 12월 말로 예정된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맞춰 필요한 철도망이 구축될 수 있게 향후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가덕도신공항 접근도로 건설 계획도.
한편 부산지방국토관리청도 그동안 두 차례 유찰됐던 접근도로 사업자 선정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조달청은 최근 3차 PQ 공고를 냈다. 공사비는 1, 2차 입찰 때보다 160억 원이 올랐다. 정부는 터널과 교량 건설을 동시에 해야 하는 고난도 작업이어서 상당한 비용이 들어야 하는 데도 인건비·자재비 인상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사업비를 책정했다는 업계의 불만을 수용했다. 따라서 공사비가 오른 만큼 3차 입찰 때는 다수의 건설사가 응찰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사업 참여 의향서 제출 마감일은 오는 7일이다.

부산 강서구 송정동과 가덕도신공항을 연결하는 왕복 4차선인 접근도로의 길이는 9.345㎞다. 일반 도로와 함께 해상 및 육상교량, 대항터널·가덕터널 등이 들어선다.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사업 수행사가 설계와 시공을 모든 책임지는 ‘턴키 방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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