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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주로 보는 대선…이재명·한덕수 관련株 요동

오세훈 불출마로 하한가 직행도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5-04-15 19:57:19
  •  |   본지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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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하면서 대권 주자들과 연관된 것으로 인식된 ‘정치 테마주’가 요동친다. 주자들이 연관성에 손사래를 치고,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이어지는데도 주자들의 행보에 따라 관련 주가가 급등과 급락을 오간다.
1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52포인트(0.88%) 오른 2477.41로,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4포인트(0.41%) 오른 711.92로 마감했다. 연합뉴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관련 주는 상승세다. 특히 거래소가 15일 투자경고 및 위험을 이유로 매매거래를 정지한 상지건설 주가는 분석 범위를 넘어섰다. 이 회사에서 사외이사를 지낸 인사가 이 전 대표 캠프에 합류했다고 알려지면서 ‘이재명 관련주’로 분류됐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뒤 지난 10일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11일 거래가 풀리자 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국거래소는 이날 재차 거래를 정지시켰다. 이 전 대표가 전날 “인공지능(AI) 투자 100조 원 시대를 열겠다”며 첫 공식일정으로 한 스타트업을 방문하자, 이 회사의 초기 투자사 주가도 잇따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덕수 테마주’도 들썩인다. 국민의힘에서 ‘차출설’ ‘빅텐트설’ 등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러브콜이 강해지면서 관련 주식의 변동성도 커졌다. ‘한덕수 테마주’로 거론되는 시공테크는 한 대행에 대한 차출설이 확산되던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3거래일간 40% 이상 급등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주자들의 ‘한덕수 견제론’이 터지자 이날은 10% 이상 급락했다. 이 회사는 회장이 2008년 한 대행과 함께 대통령직속기구인 국민경제자문회의에 참여했다는 인연으로 테마주로 인식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불출마로 찬물을 뒤집어 쓴 주식도 있다. 오 시장 수혜주로 분류됐던 진양화학과 진양산업 등은 전날 하한가로 직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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