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5일 한국의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종전과 같은 ‘AA’로 유지했다. 등급전망도 기존과 같은 ‘안정적’을 부여했다. S&P는 2016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 이후 이를 변동 없이 유지 중이다.
S&P는 한국의 정치적 분열이 지속되면 차기 정부의 정책 추진 동력이 약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세계 경제 둔화는 건전재정 기조에 악재로 꼽았다. 또 앞으로 3∼5년간 한국 경제가 다소 둔화하겠지만 대부분 고소득 국가보다는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정부 재정적자 수준도 3∼4년간 적정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나라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국제 무역 여건 악화 영향으로 1.2%로 둔화했다가 내년 2.0%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