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연 상장사 가운데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을 쓴 회사가 872곳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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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22.98포인트(0.94%) 오른 2,470.41에 장을 마감한 17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64포인트(1.81%) 오른 711.75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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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원은 이런 내용의 자사 전자투표 시스템(K-보트)의 올해 실적을 17일 발표했다. 법적으로 지난달 말까지 정기 주총을 열어야 하는 2024년 12월 결산 상장사 전체(2687개사)를 기준으로 하면 예결원 전자투표시스템 이용률은 약 32.5%로 추산된다.
K-보트를 쓴 상장사는 코스피 396개사, 코스닥 472개사, 코넥스 4개사였다. 전체 의결권이 있는 주식(522억6000만 주)을 기준으로 하면 올해 K-보트를 통해 행사된 주식 수가 64억8000만 주로 전자투표 행사율은 12.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4%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국내 상장법인은 법정 시한과 자료 준비의 어려움 등으로 3월 하순 주총 일정이 몰리는 현상이 심한 탓에 여러 종목을 보유한 개인 투자자는 주총 참석과 표결 행사를 못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전자투표 제도는 소수 주주의 권익 향상에 꼭 필요한 조처로 꼽힌다.
예결원 관계자는 “전자투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 홍보와 사용자 편의를 강화하는 시스템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기금 직접 연계 투표 등 기관 투자자 맞춤 서비스를 추가하고, 현행 전자고지서비스를 개인 주주와 기업 간 소통 채널로 쓸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