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연구소를 육성하는 정부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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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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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개최된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수출 지향형 글로벌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GATC)이 총사업비 2895억 원 규모로 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내년부터 2031년까지 투입된다. 2895억 원 중 국비는 2119억 원이다.
산업부는 첨단기술의 산실인 기업부설연구소(이하 기업연구소)의 성장을 위해 2003년부터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사업(2003~2022년) 및 우수기업연구소 육성(ATC+) 사업(2020~2026년)을 지원해 왔다.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평균 매출액 40% 성장 ▷108개사 주식시장 상장 ▷28개 기업 매출 1000억 원 달성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산업부는 수출 중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연구소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기업연구소를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해 왔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 등 경쟁국에 비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이 현저히 부족하다”며 “자금력이 부족한 국내 기업은 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막대한 투자가 쉽지 않아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산업부는 ‘수출 지향형 글로벌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을 통해 ▷글로벌 기술 선도기관과 협업해 첨단기술을 확보(기술선도형 R&D) ▷수출 대상국 기업 및 인증기관과 연계한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시장맞춤형 R&D)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국제 법·제도 자문 ▷기술·시장 컨설팅 ▷민간투자 연계 등 R&D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에 걸친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부 제경희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GATC 사업을 통해 국내 우수기업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수적인 자체 기술역량을 확보하고, 기업연구소 성장이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