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송정해변이 안전한 해양 휴양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해운대구 송정지구 연안정비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2026년 7월까지이다. 송정지구는 태풍 때 큰 파도를 뜻하는 ‘고파랑’에 의한 침식피해가 지속되는 지역이다.
연안침식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최근 5년간 침식등급이 C등급(우려) 또는 D등급(심각)으로 분류됐다. 지난해 연안재해 위험평가에서는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침식 방지 및 배후시설 보호가 시급한 상황이다.
부산항건설사무소는 해운대구 송정지구의 연안보전을 목적으로 이번 사업을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298억 원을 들여 2029년까지 돌제 100m 설치 및 모래 양빈 30만㎥ 등을 통해 연안을 보호하고 훼손된 연안을 정비하기 위한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백종민 항만정비과장은 “부산 송정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파도가 거칠지 않아 수영 및 서핑을 즐기기에 적합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이번 연안정비사업으로 안전한 해양 휴양공간으로 거듭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