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실시한 공공기관 안전관리 심사에서 부산에 본사를 둔 한국남부발전과 울산에 있는 울산항만공사(UPA) 등이 ‘양호’ 평가를 받았다.
부산항만공사(BPA)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은 ‘보통’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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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남부발전 등 주요 공공기관이 입주한 부산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전경.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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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25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제4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 심사 결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심사는 국내 공공기관(중앙정부 산하 기준)의 안전관리 능력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2020년 도입된 제도다.
안전관리가 필요한 사업을 진행 중이거나 그런 시설을 보유한 기관을 평가해 ▷1등급(우수) ▷2등급(양호) ▷3등급(보통) ▷4등급(미흡) ▷5등급(매우 미흡) 등 5개 단계로 구분한다. 올해 평가 대상 기관은 72곳이다.
심사 결과 올해 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단 1곳도 나오지 않았다. 양호 등급은 24개 기관이 받았다.
부산 소재 공공기관 중에서는 남부발전 1곳이 양호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울산에 본사를 둔 한국동서발전·한국석유공사·울산항만공사, 경남지역 기관인 한국남동발전(진주)과 한국세라믹기술원(진주)도 양호 평가를 받았다.
보통 판정을 받은 기관은 21곳이다. 캠코·부산항만공사·한국수산자원공단·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부산지역 기관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공단(울산)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경남 진주) 등 동남권 주요 기관이 포함됐다.
평가 대상 72개 기관 중 미흡 판정을 받은 곳은 새만금개발공사(전북 군산) 1곳이다. ‘매우 미흡’으로 분류된 기관은 나오지 않았다.
각 공공기관은 심사 과정에서 지적받은 개선 사항을 연말까지 이행해야 한다. 4등급을 받은 기관은 안전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받고 경영진과 안전부서 직원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시행해야 한다.
김 차관은 “안전에 대한 국민 우려가 지속되는 만큼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 심사 제도’가 대국민 안전 확보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2024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 결과 및 후속 조치’도 의결됐다.
점검 대상은 지난해 경영공시 의무대상 310개 공공기관이다. 정부는 신규채용·임원연봉·복리후생비 등 21개 항목을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제대로 공시했는지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3년 연속(기타공공기관은 2년) 통합공시 위반 벌점을 부과받지 않은 ‘우수공시기관’은 한국도로공사·한국전력공사(한전) 등 14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