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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100년 출발점 북항, 국제해양관광 거점 육성”

2025 해양주간 온라인 해양콘퍼런스 세션3-북항, 부산의 미래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5-05-28 18:56:37
  •  |   본지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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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해양주간’ 셋째 날인 28일 진행된 ‘해양콘퍼런스’의 마지막 세션은 ‘북항, 부산의 미래’를 주제로 북항의 재개발 추진 동향과 북항 일원의 통합적 도시관리 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28일 ‘2025 해양주간’의 세 번째 세션에서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왼쪽부터 김근섭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 조정형 부경대 교수, 박재율 부산지방분권균형발전 상임대표, 김경수 한국해양대 특임교수, 정상도 국제신문 논설주간, 정평교 부산항만공사 실장. 전민철 기자
김경수 국립한국해양대 특임교수는 “수도권의 인구는 급증한 반면 부산은 2018년을 기점으로 사망인구가 출생인구를 추월한 자연감소지역에 진입했다. 앞으로도 수도권 집중 심화는 고착화할 전망”이라며 “부산의 태동지인 북항은 미래 100년 도약의 또 다른 출발점으로서 기능을 할 수 있다. 도심 기능 회복의 트리거이자, 계획다운 계획을 시작할 수 있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교수는 북항 재개발의 과제로 ‘계획의 통합조정 기능 강화’를 제시하며 ▷도시맥락 연계 ▷교통 및 미래 전략 ▷입체 및 복합화 ▷공공성 확보와 시민 참여 ▷역사 및 가치 활용 등 5가지 원칙을 소개했다. 이어 “‘동남권 신해양중심지 북항’을 비전으로 한 북항 재개발로 도심기능을 회복해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근섭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만연구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평교 부산항만공사 항만재생사업단 재생계획실장이 첫 토론자로 나섰다. 정 실장은 “북항 재개발 사업은 단순히 물리적인 개발사업이 아니다. 부산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공간이라는 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시민에게 제공하고, 기업에는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공간 및 기회를 제공, 북항을 국제 해양관광 거점으로 전환하는 데 목표가 있다”고 사업의 의미를 설명했다.

조정형 국립부경대 해양융합디자인공학과 교수는 “국내외 다양한 항만도시의 성공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며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와 브랜딩을 통해 인재를 수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정상도 국제신문 논설주간은 “미래에 방점을 두고 싶다. 미래는 곧 의지와 비전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해양수산부가 부산에 온다면 북항이 부산의 미래가 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는 “북항 재개발을 ‘부산 대개조’라고도 한다. 공익성과 수익성 간 균형을 지키면서 사업 추진에 필요한 다양한 목소리를 조율할 거버넌스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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