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제2기 행정부 출범, 이재명 대통령 당선 등 국내외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재계는 올해 하반기 전략 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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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역삼 SSAFY 서울캠퍼스에서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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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7∼19일 주요 경영진과 해외 법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해마다 6월과 12월이 되면 각 부문장 주재하에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사업 부문별·지역별로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 사업 목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번 회의는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직무대행과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이 각각 주재한다. 17일에는 모바일경험(MX)사업부(스마트폰), 18일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사업부, 19일 전사 순으로 회의를 열어 상반기 영업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전략을 논의한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 부문은 오는 18일 회의다.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1위를 SK하이닉스에 내준 데다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파운드리 사업 등의 부진이 이어지는 만큼 하반기 영업 전략은 물론이고 조직 문화 개선과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논의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오는 13∼14일 경영전략 회의(옛 확대 경영 회의)를 열고 계열사별로 추진 중인 구조조정 상황을 점검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해외 권역 본부장 회의를 연다. 현대차는 회의를 수시로 열며 기아는 이달 중 회의를 열어 글로벌 생산·판매 현황 및 전략을 점검한다.
LG그룹도 투자 점검 회의를 진행 중이다. 올해는 상반기 열던 전략보고회를 생략하고 투자 점검 회의에 집중한다. 재계 관계자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 정책 기조가 바뀌는 만큼 기업으로서는 원활한 경영 활동을 위해 점검할 부분이 많다. 투자 계획도 신중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각 대기업집단은 새 정부가 들어서면 그 정책 기조에 맞춰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혀왔다. 신임 대통령은 이번 대선 기간에 친기업 행보 메시지를 연이어 보냈다. 새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경제 5단체장 간담회에서 “앞으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민생을 살리는 일이고, 민생을 살리는 일의 핵심은 바로 경제를 살리는 일이다. 경제를 살리는 일의 중심은 바로 기업”이라며 “성장,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 주면 적극 수용해 더 좋은 정책을 만들어 시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