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임명 후 첫 일정으로 19일 기재부 간부회의를 열어 집중호우 피해를 점검하고 수재민 지원 등을 주문했다.

구윤철(가운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후 5시 1급 회의를 소집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기재부에 따르면 구 부총리는 이날 오후 5시께 1급 회의를 긴급 소집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과 재정지원 체계를 살펴봤다. 앞서 구 부총리는 지난 10일 인사청문회를 거쳐 11일 정식 임명됐다.

그는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폭우에 따른) 피해 복구와 수재민 지원이 현장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또 내년 예산 편성 시 재해예방사업을 최대한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아울러 구 부총리는 “당면한 대미 관세 협상과 새정부 국정운영 기조를 반영한 경제정책방향, 세제개편안 및 예산안 준비에도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