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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수해복구 팔걷은 재계…삼성 30억원, 롯데 10억원

5대그룹 등 성금 잇따라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5-07-22 11: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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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는 경남 산청 등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수해 피해 지원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펼쳤다.
22일 오전 경남 산청군 산청읍 산청장례식장에서 최근 집중호우·산사태로 숨진 희생자 발인이 엄수되는 가운데 유족이 비통해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등 4대 그룹은 피해를 본 수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으로 총 90억 원(삼성 30억 원, SK·현대차·LG 20억 원)을 기탁했다.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4대 그룹 중 가장 먼저 지원을 발표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성금 2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SK그룹과 LG그룹도 모든 관계사의 참여로 각각 20억 원을 구호 성금으로 기부했다.

포스코그룹, 한화그룹도 수해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써달라며 각각 20억 원을 기부했다. 롯데그룹, GS그룹, HD현대(구호물품 포함)가 각 10억 원, 신세계그룹이 5억 원을 기부했다. 10대 그룹의 성금 액수는 165억 원에 이른다.

기업들은 수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구호 성금을 기탁하는 것 외에도 현장 복구에도 나섰다.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을 제공하고 침수 가전·자동차 무상 수리에 나서는 한편 금융계열사를 통해 대출 상환을 유예한다.

삼성은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이재민을 위해 생활필수품 등으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 1000개와 거주용 천막 300개도 제공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8일부터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팀을 파견해 가전제품과 휴대전화 무상점검을 실시 중이다.

SK는 성금과 별도로 3억 원가량의 구호 물품을 보내는 한편 SK하이닉스(구호 텐트·바닥 매트 지원), SK텔레콤(휴대전화 충전 부스 제공) 등 계열사별로 구호 활동도 펼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세탁·방역 구호차량 6대를 투입해 오염 세탁물 처리와 방역 대응을 지원하고 피해지역 차량 소유 고객을 대상으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 주고, 수리 완료 후 무상 세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2일 수해복구 성금 5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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