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감소 등 전국 141개 시·군·구
-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함께 참여
- 특산품 구매와 휴가철 방문 독려
- 경남 창원·김해·거제시와도 결연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을 비롯한 전국 141개 시·군·구와 각각 자매결연을 맺는다. 여기에는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이 동참한다. 이를 통해 정부는 지역 특산품을 구매하거나 휴가철 방문을 독려하는 등 지방 살리기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동구·서구·영도구·중구·금정구가 중앙부처 등과 손을 잡는다.
 |
| 지난 7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
산업통상자원부와 행정안전부는 15일 내수 경기 진작과 지역활력 제고를 위해 범부처 협업으로 ‘지방 살리기 상생 자매결연’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지난 7월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지방 살리기 상생 소비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산업부는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으로 소비가 회복되고 있으나 비수도권에서는 상대적으로 회복 속도가 더딘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매결연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앙부처는 앞으로 공공기관·민간기업과 함께 인구감소지역과 재난피해지역 등 141개 시·군·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실천적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141곳은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시·군·구 122곳(세종·제주 포함) ▷비수도권 광역시 중 인구감소지역 및 인구감소관심지역 총 12곳 ▷수도권 내 인구감소지역 및 인구감소관심지역 총 7곳이다.
부산에서는 5개 구가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과 자매결연을 맺는다. 인구감소지역에 속하는 동구·서구·영도구는 각각 공정거래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조달청과, 인구감소관심지역에 해당하는 중구·금정구는 각각 문화체육관광부·질병관리청과 매칭된다.
경남에서도 창원·김해·거제 등이 각각 국민권익위원회·문화체육관광부(복수 체결)·국세청 등과 자매결연을 추진한다. 행안부는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자매결연 희망 지자체에 대한 수요를 조사해 50개 중앙부처와 141개 대상 시·군·구 간 매칭을 모두 완료했다”고 전했다.
기획재정부도 “331개 전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자매결연) 참여 희망 여부와 협업 계획 등을 조사한 결과 약 50개 기관이 신규 체결 의사를 밝혔다”며 “60여개 기관도 앞서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에서 교류 활동을 확대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전했다. 산업부는 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를 통해 민간 기업에 자발적인 동참을 권고하기로 했다.
141곳과 자매결연을 맺는 중앙부처·공공기관 등은 앞으로 ▷지역 특산품 구매 ▷휴가철 방문 독려 ▷체결 지역 내 교류활동 확대 ▷지역축제 후원 ▷명절선물 구입 등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