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에너지환경부(기후부)는 15일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2호기 현장을 찾아 원전 안전운영 체계와 계속운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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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환(앞줄 가운데)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5일 부산 기장군 고리원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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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옛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에너지 기능을 이관받아 지난 1일 출범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수장이 국내 원전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기후부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안전성을 전제로 원전을 합리적으로 섞어 사용하는 ‘에너지 믹스’ 정책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고리원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상업 원전이다. 이 중 2호기는 1977년 5월 26일 착공해 6년 뒤인 1983년 8월 10일 상업 운전을 시작한 우리나라 두 번째 원전이다.
문재인 정부 당시 고리 2호기는 설계수명 만료일(2023년 4월 8일)에 맞춰 영구 정지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탈원전 정책이 폐기되면서 수명 연장이 결정됐다.
이후 계속운전 승인 절차를 밟기 위해 2023년 4월 8일 가동을 잠시 멈췄다. 이후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계속운전 승인 심사를 진행했고 이달 23일 회의에서 승인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이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으로부터 고리 2호기 계속운전 대응 상황을 듣고 현장을 점검했다. 중대사고와 지진·침수 등 외부재해 대응계획, 사이버 보안 등에 관해 질의하면서 원전 안전을 위한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김 장관은 “안전이 전제되지 않은 원전은 없다”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안전한 원전을 병행한 균형 잡힌 에너지 믹스로 우리나라의 전력수급 안정과 온실가스 감축, 산업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원전정책 추진 과정에서 원전의 안전성과 수용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