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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치킨 인기에도…국내 치킨집 3년간 2954개 문 닫았다(종합)

전국 치킨전문점 2023년 기준 3만9789개

전년보다 4.0% 감소…3년연속 감소 흐름

부산에서도 2년간 265개 치킨집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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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을 계기로 K-치킨이 재조명되고 있지만 국내 치킨집 수는 전반적인 자영업황 침체 속에서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9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전국 치킨전문점 수는 가장 최근 집계인 2023년 기준 3만9789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4만1436개)보다 4.0% 감소한 것이다.

연간 기준 전국 치킨집 수는 2020년 4만2743개에서 2021년 4만2624개로 줄어든 데 이어 2023년까지 3년 연속 감소세(전년 대비)를 이어가며 4만 개 밑으로 내려갔다. 이 기간 총 2954개 줄어든 셈이다.

부산도 ▷2021년 2977개 ▷2022년 2843개 ▷2023년 2712개로 감소했다. 2년간 265개의 치킨집이 부산에서 사라진 것으로 볼 수 있다. 2020년 통계는 공시되지 않았다.

전국의 치킨전문점 종사자 수는 2021년 8만6526명에서 2023년 8만4614명으로 2년새 1912명 줄었다. 같은 기간 부산도 5869명에서 5702명으로 167명 감소했다.

전체 치킨집 수는 줄었지만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매년 늘고 있다. 전국의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018년 2만5000개 수준에서 2023년 2만9805개로 3만 개를 눈앞에 뒀다.

치킨은 음식점업 중 프랜차이즈 사업체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이다. 치킨전문점 중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약 75%로 높아졌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 통계에 따르면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지난해 기준 647개로 2020년(477개)보다 170개 늘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배달앱 이용이 활성화하면서 치킨 프랜차이즈가 급성장해 다양한 브랜드가 생겨난 것으로 분석된다.

치킨 브랜드 수는 늘었지만 규모가 영세한 브랜드가 대부분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치킨 브랜드 중 가맹점 수가 10개 미만인 브랜드(410개)의 비중은 63%에 달했다.

가맹점 100개 이상 브랜드(55개)는 8.5%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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