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현장에서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예측 가능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주말에도 사고가 다수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전국 48개 지방관서장들이 직접 관할 지역 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일제히 주말 불시점검을 실시했다.

고용노동부는 연말까지 특정위험 분야에 대해 집중점검주간을 설정하고 전국 지방노동관서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집중적인 점검을 실시한다. 지난 12일부터 1주간(18일까지)은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 건물종합관리업,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 등 생활밀접 업종을 대상으로 제2차 시기별 안전위험요인 집중점검주간을 운영한다. 앞으로도 산업재해 발생 특성과 시기적 요인 등을 감안하여 집중 점검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류현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안전한 일터를 위한 전환점이 마련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 현장에서도 노동자와 기업 모두를 위해 평일·주말, 낮·밤과 관계없이 항상 안전한 상태로 관리될 수 있도록 책임과 의무를 다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