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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3분기 잉여현금흐름 증가액 상위 1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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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삼성전자, 한화오션의 잉여현금흐름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잉여현금흐름이란 영업활동 현금흐름에서 자본적 지출을 뺀 수치다. 기업의 실제 자금 사정이 얼마나 양호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연말 배당 여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분기(9월) 보고서를 공시한 국내 500대 기업(금융사 제외) 중 상장사 237곳을 조사한 결과, 올 3분기 기준 잉여현금흐름 누적액이 가장 큰 기업은 삼성전자로, 총 19조380억 원에 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조6919억 원(42.6%) 증가한 수치다.
두 번째로 큰 곳은 SK하이닉스였다. 전년 대비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잉여현금흐름도 8조1543억 원(138.6%↑) 늘어난 14조 395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고대역폭 메모리) 호황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년 동기 대비 잉여현금흐름 증가액 ‘톱 3’는 SK하이닉스(8조1543억 원↑), 삼성전자(5조6919억 원↑), 한화오션(2조9231억 원↑)이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9월 5조8853억 원에서 올 3분기 14조395억 원으로 급증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전년 동기 대비 14조7652억 원(102.5%↑) 늘었다. 삼성전자의 잉여현금흐름은 5조6919억 원(42.6%↑) 증가하며 두 번째로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이어 한화오션(2조9231억 원), HD현대중공업(2조4059억 원), 한국전력공사(2조1288억 원), LG화학(2조888억 원), 삼성E&A(1조6787억 원), LG디스플레이(1조5967억 원), 삼성중공업(1조4406억 원), LG이노텍(1조3922억 원)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잉여현금흐름이 가장 크게 감소한 기업은 현대자동차였다. 현대자동차는 미국과의 관세 협정 지연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36.0% 감소했으며, 자본적 지출은 6.0% 늘었다. 이에 잉여현금흐름은 지난해 3분기 4조8821억 원에서 올 3분기 1조3651억 원으로 3조5170억 원(72.0%)의 감소폭을 보였다.
이어 현대건설(1조2978억 원), SK텔레콤(1조261억 원), 기아(1조90억 원), 고려아연(9674억 원), LIG넥스원(8067억 원), LG전자(8037억 원), LG에너지솔루션(7097억 원), SK(6953억 원), 동국제강(6730억 원) 순으로 큰 감소폭을 보였다. 특히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SK텔레콤, 기아 4개 사는 1조 원이 넘는 잉여현금흐름 감소액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