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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33.8원 내린 1,449.8원으로 3년 1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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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정부가 ‘국내투자·외환안정 세제지원 방안’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보유 중인 해외 주식을 팔고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서학개미’에게 비과세 혜택을 주는 것이 골자죠.
2. 이날 발표에 앞서 외환당국은 구두개입에도 나섰습니다. 당국은 “원화의 과도한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 세제지원 방안과 구두개입으로 이날 1.3원 오른 1484.9원에 개장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3.8원 하락한 1449.8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 하락 폭은 3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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