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대표 수산시장인 자갈치현대화시장이 새해를 앞두고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는다. 부산시설공단은 자갈치현대화시장 건물 외벽 전면에 대한 세척 작업(사진)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새해를 맞아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조성하고 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인 첫인상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자갈치현대화시장은 해안과 인접한 입지 특성상 해풍과 염분, 미세먼지와 차량 배기가스, 유막 오염 등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아 외벽 오염과 변색이 누적돼 왔다. 공단은 이러한 환경적 요인을 고려해 고소장비를 활용한 고압 세척 방식을 적용, 외벽 전 구간에 대한 집중 정비를 실시했다. 작업 과정에서는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통행로 인근에 차단시설을 설치하고 상인회와 사전 협의를 통해 작업 일정과 구역을 조정하는 등 시장 이용 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상인들의 영업에 지장이 없도록 시간대와 동선을 세밀하게 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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