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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체도 CES 2026'...SK하이닉스 차세대 HBM 첫 공개

HBM4 16단 48GB 세계 최초 선보여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6-01-06 13:36:30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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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6 SK하이닉스 전시부스. SK하이닉스 제공
반도체 업체도 이번 CES 2026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SK하이닉스는 6일부터 9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베네시안 엑스포에 고객용 전시관을 열고 차세대 AI 메모리 설루션을 공개한다.

회사는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든다(Innovative AI, Sustainable tomorrow)’는 주제로 AI(인공지능)에 최적화된 차세대 메모리 설루션을 폭넓게 선보인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CES에서 SK그룹 공동전시관과 고객용 전시관을 함께 운영했는데 올해에는 고객용 전시관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전시에서 회사는 차세대 HBM 제품인 ‘HBM4 16단 48GB’를 최초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업계 최고 속도인 11.7Gbps를 구현한 HBM4 12단 36GB의 후속 모델이다.

아울러 올해 전체 HBM 시장을 주도할 HBM3E 12단 36GB 제품도 전시한다. 특히 이 제품이 탑재된 글로벌 고객사의 최신 AI 서버용 GPU(그래픽 처리 장치) 모듈을 함께 전시해 AI 시스템 내에서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HBM 외에도 AI 서버 특화 저전력 메모리 모듈인 SOCAMM2도 전시해 폭증하는 AI 서버 수요에 대응하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입증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AI 구현에 최적화된 범용 메모리 제품 라인업도 전시해 시장 전반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제시한다. 대표적으로 온디바이스 AI 구현에 최적화하기 위해 기존 제품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크게 개선한 ‘LPDDR6’을 공개한다.

낸드에서는 AI 데이터센터 구축 확대로 수요가 급증하는 초고용량 eSSD에 최적화된 321단 2Tb(테라비트) QLC(4비트 저장하는 셀 레벨) 제품을 선보인다. 현존 최대 수준의 집적도를 구현한 이 제품은 이전 세대 QLC 제품 대비 전력 효율과 성능을 크게 향상해 저전력이 요구되는 AI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강점을 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은 “AI가 촉발한 혁신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고객들의 기술적 요구 또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당사는 차별화된 메모리 설루션으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동시에, AI 생태계 발전을 위해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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