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중공업도 AI는 기회…두산 박정원 회장 CES 방문

두산 380MW급 가스터빈 SMR 모형 전시

박정원 “우린 제조업, 빅데이터 갖춰”

현대모비스-퀄컴, ADAS 협력 MOU

현대위아, 쿨링 등 3종세트 인기

LS전선-한국전력, 케이블 마케팅 협력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6-01-08 11:51:45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오른쪽)과 박지원 부회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마련된 두산 부스를 둘러 보고 있다. 두산그룹 제공
7일(현지시간) 현대모비스 부스에서 전장BU 정수경 부사장과 퀄컴 오토모티브 산업 및 임베디드· IoT· 로보틱스 담당 본부장인 나쿨 두갈 총괄부사장이 MOU를 체결했다. 현대모비스 제공
중공업을 기반으로 한 대기업집단들이 소비자 IT·가전 박람회인 CES 2026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피지컬 AI 확산으로 기계·장치 산업에 AI가 적용되면 획기적인 생산성 향상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한 발전산업, 기계산업, 기계 및 자동차 부품업은 AI와 로봇산업의 후방 산업으로 AI가 급속하게 발전하면 이들 업체도 큰 수혜를 입는다. 이들 업체들의 주요 사업장은 경남 창원에 주로 있고 이 사업장에는 부산 강서 녹산국가산업단지 내 업체들이 주로 협력한다.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CES 2026 현장을 찾아 “두산의 맞춤형 에너지 설루션으로 AI시대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박지원 그룹 부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과 함께 현장을 찾아 AI를 중심으로 한 최신 기술 동향을 살피고 사업기회를 모색했다고 두산그룹이 8일 밝혔다. 이들 경영진은 현지에서 열린 글로벌 공개채용 최종면접에도 참여했다.

박 회장은 이날 두산 부스를 살펴본 뒤 “AI 시대를 맞아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고 고객 여건에 따라 에너지 수급 방식도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각각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에너지 설루션을 갖춘 만큼 맞춤형 전략으로 에너지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산은 ‘Powered by Doosan’을 테마로 LVCC(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웨스트 홀에 전시관을 마련했다. 부스 정중앙에는 지난해 미국 빅테크 기업과 5기 공급 계약을 맺은 380MW급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모형을 전시했다. 차세대 전력 공급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모형, 수소연료전지 제품도 공개했다.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가 선보인 ‘피지컬 AI’ 기술도 이번 두산 전시의 주요 테마다. 박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두산은 발전기자재, 건설기계, 로봇 등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제조 역량과 방대한 하드웨어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어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는 7일(현지시간) 글로벌 반도체 선도기업인 퀄컴과 소프트웨어중심차(SDV),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분야에서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시스템 통합, 센서 퓨전, 영상 인식, 시스템 온 칩(SoC) 기술을 바탕으로 통합 ADAS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차세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에 액추에이터를 공급한다. 액추에이터는 제어기로부터 신호를 받아 동작을 수행하는 핵심 구동장치로 휴머노이드 재료비의 60%가량을 차지하는 부품이다.

현대위아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자동차 열관리 부품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현대위아는 7일 웨스트홀 부스에서 통합 열관리 모듈(ITMS), 쿨링 모듈, 슬림 HVAC(냉난방공조) 등 3종을 선보였다. ITMS는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여러 열관리 기능을 하나로 집약한 모듈이다. ITMS는 자동차가 배터리·모터 냉각, 실내 냉난방 등 7가지 모드에서 열관리를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쿨링 모듈은 기존 모듈보다 20% 얇아지면서 무게가 7% 줄어들었고, 슬림 HVAC는 높이를 30% 이상 줄고 전비가 개선됐다.

LS전선은 한국전력과 실시간 케이블 진단 기술을 통합한 자산관리 설루션의 글로벌 사업화를 추진한다. LS전선은 CES 2026에서 한전과 ‘케이블 상태판정 기술(SFL-R) 사업화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LS전선이 운영 중인 지중·해저 케이블 자산관리 플랫폼에 한전의 ‘SFL-R(Smart Fault Locator-Real Time)’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다. SFL-R은 실시간 전류 모니터링과 노이즈 제거 기법을 활용해 케이블 고장 시 99% 이상의 정확도로 사고 위치를 탐지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3. 3[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4. 4‘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5. 5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8. 8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9. 9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3. 3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4. 4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5. 5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6. 6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7. 7‘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8. 8[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9. 9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10. 10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6. 6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6일
  8. 8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9. 9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10. 10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4. 4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5. 5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6. 6“침묵하는 대주주, 대화 자리 나서라”
  7. 7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박완수 경남도지사 “행정통합 위해 부울 시장 설득”
  10. 10양산시보건소 일반진료 줄인다
  1. 1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2. 2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8. 8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