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부, 가덕·인천·한국공항공사 등 3개 기관 통합 추진

이재명 대통령의 ‘공공기관 개혁’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6-03-16 17:53:06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 2024년 5월 31일 열린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출범식.
정부가 공공기관 개혁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을 통합한다는 파격적인 방안을 내놨다. 그러나 아직은 부처 간 이견이 조율되지 않아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맡은 공단은 2개 공사와 성격이 다른 데도 통합 대상에 넣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지적도 나온다.

16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최근 재정경제부는 공항 관련 공공기관의 통폐합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는 일부에서 제기되는 공공기관의 방만한 운영 행태 근절이 필요하다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시를 수행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열린 국무회의에서 통폐합과 신설 등을 통해 공공기관 개혁을 진행하라고 재경부에 주문했다. 또 지난달 25일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는 “인천공항에서 국내선은 왜 안 띄우냐”며 국제선과 국내선 분리 운영을 질타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재경부는 우선 기본 얼개 마련에 들어갔다. 또 초안이 나오는 대로 각 부처,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등과 회의를 열고 의견 수렴에 나선다. 이어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재경부 측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가 별도 운영을 하는 터에 2035년 말 가덕도신공항까지 개항하면 3개 조직이 독자적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며 “이번 통합 검토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현재 인천공항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김해공항을 비롯한 전국 14개 공항은 한국공항공사가 관리·감독한다. 이 때문에 정치권 등에서는 인천공항과 지방공항의 분리 운영은 득보다 실이 많다는 주장이 계속 제기됐다. 일부 의원들은 지난해 10월 열린 국회 국정감사에서 2개 공사의 통합을 공개적으로 촉구하기도 했다. 재정부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을 통합 대상에 넣은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단일 공공기관이 동남권 관문공항까지 함께 관리해야 정부가 효율적으로 항공 정책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공항 관련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는 현재 통합이 검토되고 있으나 확정된 것은 전혀 없다고 언급했다. 또 재경부와 협력. 공항 운영의 효율성 및 고객 서비스 품질 제고 등을 이룰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 노조는 16일 통합 반대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혀 향후 갈등이 예상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3. 3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4. 4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5. 5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6. 6[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7. 7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8. 8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9. 9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10. 10[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1. 1[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2. 2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3. 3‘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4. 4김정은, 중국 6·25참전기념관서 “조중친선 영원히 계승”
  5. 5김정은 방중, 북중혈맹 과시, 경제협력 확대에 무게
  6. 6[2026 국감 브리핑] 정동만 “부산에 금융·해양 공공기관 집중 배치해야”
  7. 7법무장관 박균택·양부남 유력, 野 "李 죄 지우기 인선이냐"(종합)
  8. 8울산 동구의회 의원 내년 월정수당 15% 인상
  9. 9조국 “민주당 내부 권력투쟁에 사법개혁 적기 놓쳐”
  10. 10[2026 국감 브리핑] 이헌승 “재생에너지 확대로 기후환경 전기요금 반영 억눌러”
  1. 1올해 임시·일용근로자 31년來 최소…40세 이상에 감소 집중
  2. 2CNN,“서울이 뉴욕이면 부산은 LA”…부산 조명
  3. 3부산에서 광저우·샤먼으로 가는 직항 하늘길 처음 열렸다
  4. 4[속보]‘부캉이’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
  5. 5‘책임경영 선언’ 정용진 이마트 대표 내정…신규임원 역대 최대
  6. 6'삼성고시' 24~25일 실시, 신입사원 연말 최종 선발
  7. 7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중단…중복상장 논란에 주주 반발
  8. 8‘가상자산 과세’ 또 유예될 듯…당정 거쳐 결론 전망
  9. 9국회 재경위 "종부세 개편 땐 임차인 세부담↑·수도권 집중 심화"
  10. 10롯데 6개 계열사, 베트남 현지인력 채용 나선다
  1. 1부산항 인근에 머물고 있는 ‘부캉이’ 이모티콘도 나왔다
  2. 2HD현대중공업 기본급 12만 원 인상 골자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마련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26일 아침까지 이어져
  4. 4중학생이 소화기로 진화 시도…부산 스터디카페서 불
  5. 5경기 안성 저수지 낚시터서 초등학생 물에 빠져 숨져
  6. 6창원 휴대전화 부품업체서 40대, 낙하물 맞아 숨져
  7. 7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8. 8'시장 캠프·인수위 출신' 창원시 산하기관장 후보 4명 청문 줄줄이
  9. 9[속보] 236명 탑승한 제주행 항공기서 비행 중 보조배터리 연기
  10. 10입 헹굴 물 안줬다고…대법 “음주측정결과 증거로 못써”
  1. 1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2. 2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3. 3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4. 4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5. 5‘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6. 6‘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7. 7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8. 8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9. 9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10. 10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