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환경공단- 악취 저감·수질 개선 성과…시민 체감할 수 있는 도시환경 가꿔

  • 권용휘 기자 kyw@kookje.co.kr
  •  |   입력 : 2026-04-27 18:44:46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이근희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이 지난해 ‘경영혁신 마스터플랜’ 수립한 후 이를 설명하는 모습. 부산환경공단 제공
- 소각·매립장 등 환경인프라 운영
- 개선 사례 데이터화로 전문성 ↑
- 경영평가 2년연속 최고등급 ‘가’

부산의 도시 경쟁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환경기초시설 역량에서 출발한다. 부산환경공단은 부산 전역의 공공하수처리시설과 분뇨처리시설, 소각장, 매립장 등 주요 환경 인프라를 운영하며 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하수와 폐기물, 자원순환과 대기질을 책임진다.

■혁신 1년…시민 체감 사업 본격화

지난 1년간 공단은 운영 전반의 체계를 정립하고 시스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 2년차에 접어든 올해는 이를 토대로 악취·미세먼지 저감, 시민안전 강화, 에너지 자립화, 기술혁신과 연구개발, AI 기반 운영 고도화 등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행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 ‘경영전략 마스터플랜 2025’를 수립했다.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직원이 직접 참여해 완성한 이 설계도는 ▷안전제일 시설관리 ▷시민우선 공공기여 ▷노사화합 경영혁신이라는 3대 전략을 중심으로, 공단의 강점을 수치로 입증할 수 있는 성과지표를 마련해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자체 구축한 자산관리시스템(BAMS)은 하수처리장과 소각시설 펌프장 하수관로 등 핵심 시설의 노후도·유지보수 이력·고장 빈도·투자 우선순위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자산 장수명화와 예산 효율화를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

현장 운전 노하우와 비상대응 방법, 우수 개선사례를 데이터화 한 지식은행 구축으로 조직 전체의 전문성을 공유하는 체계도 마련했다.

아울러 지역 대학·기업·전문가와 함께하는 부산 지·산·학 환경기술연구회를 발족해 환경기술포럼과 실증연구를 확대하며 지역 환경산업 육성과 기술 경쟁력 제고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에 부산환경공단은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하고, 지방공공기관 발전 유공 대통령단체표창을 받으며 혁신 성과를 입증했다.

■경영평가 2년 연속 ‘가’등급

올해 실행 사업도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악취 관리는 시설 운영 중심에서 벗어나 하수관로 질산염 투입으로 황화수소 발생을 억제하는 선제적 방식으로 전환했으며, 남부하수처리장 고도처리수를 활용한 용호만 수질 개선도 병행 추진 중이다. 소형 전기 흡입차 도입과 석면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원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기질 개선 효과도 높이고 있다.

안전 분야에서는 폭우 때 맨홀 사고 예방을 위해 추락방지판 4408개를 설치하고 노후 오수맨홀 4215개를 교체했다. 실시간 수위계와 통합관제 연계 시스템, 환경공원 AI 기반 스마트 관리 등을 통해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관리 체계로 전환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서부 스마트 하수처리장을 중심으로 센서 기반 실시간 관측·제어 기술을 도입했으며,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활용한 AI 기반 약품주입 자동화 시스템 구축도 추진 중이다.

지난 1년간 공단은 약 92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총 231억 원 규모의 재정 성과를 창출했다. 온실가스 4만2000t을 감축해 탄소중립 감축률 43.4%를 달성했으며, 태양광·소화가스 발전을 통해 26억7700만 원 상당의 전력을 자체 생산하며 에너지 자립 기반도 강화했다. 이근희 부산환경공단 이사장은 “지난 1년이 체계 혁신의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실행의 단계”라고 밝혔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4. 4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5. 5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6. 6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10. 10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5. 5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8. 8‘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9. 9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0. 10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5. 5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6. 6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7. 7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6. 6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7. 7[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