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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덕도신공항 거버넌스 협의체’ 운영 고도화 방안 찾는다

현재 42개 기관 참여… 역할 분담 불분명해 개선 필요성 제기돼

각각의 권한·기여도 등 살핀 뒤 최적의 기능 발휘할 바탕 만들기로

부산도시공사는 ‘공항복합도시 투자 유치 활성화 대책’ 수립 착수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6-05-03 17:02:48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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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이 들어설 부산 강서구 대항동 일대.


정부가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속도를 붙이고 있는 가운데 관계 기관 협의체 운영을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과업이 시작됐다. 또 부산시는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투자 유치 촉진 대책 수립을 진행한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거버넌스 협의체 운영 활성화 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간 협의체의 운영·관리체계를 고도화하자는 것이 취지다. 이 기구는 2024년 12월 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부산·울산·경남·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맺은 ‘가덕도신공항의 성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현재는 정부 부처와 공공·연구기관 등 4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첫 회의가 열렸으며 올해 제1차 전체회의는 4월 15일 개최됐다. 그러나 다수의 기관으로 구성된 까닭에 역할이 명확하게 나눠지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공단은 용역 발주를 통해 해결책 찾기에 나섰다. 주요 과업은 국내외 유사 협의체의 우수 사례 파악 및 시사점 도출, 협의체의 분과별 역할과 기능 분석, 운영 방식(안건 발굴→논의→환류→성과 관리) 실태 진단, 참여 기관별 권한·책임·기여도 점검, 협의체 실행력 확보 방안 마련, 실무회의 및 분과별 성격에 따른 차등 운영 검토, 협업 프로세스 표준화 등으로 정해졌다. 또 가덕도신공항의 특성을 반영한 민·관·학·지역 협력 기반 성과 창출 모형 제시 등도 포함됐다.

공단은 최종 보고서가 나오면 이를 국토부 등과 공유해 최적의 협의체 운영 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국토부와 공단은 협의체 활동이 고도화되면 다양한 현안들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가덕도신공항의 차질 없는 건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한편 부산도시공사는 지난달 말 ‘가덕도 공항복합도시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수립 및 사업성 분석 용역’ 공고를 냈다. 강서구의 눌차·천성·두문 등 3개 지구(995만 ㎡)에 들어설 복합도시 효과를 극대화하자는 것이 목표다. 세부 과제는 개발 여건 및 수요 분석, 핵심 시설 검토와 개발 규모 설정, 민간 투자 촉진 방안 마련, 사업성 검토 등이다. 특히 복합도시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간 투자가 가장 중요한 만큼 제공할 수 있는 각종 혜택을 살피고 투자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찾는다.

앞서 시는 가덕도신공항 일원을 3개 구역으로 나눠 배후지원도시(주거·관광·상업·물류 등), 신재생에너지 거점 단지(관련 산업 및 연구시설 등), 관광·휴양·위락 거점 단지(해양리조트호텔·복합문화공간 등)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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