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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덕도신공항 접근철도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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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경남과 대구 등에 사는 이들이 가덕도신공항에 쉽게 다다를 수 있게 해당 지역의 역사 시설을 개량한다. 이용객을 늘려 명실상부한 동남권 관문공항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10일 국토교통부가 잠정 확정한 가덕도신공항 접근철도(16.5㎞·강서구 구랑동~대항동) 운행 계획안에 따르면 열차는 동해선축(장유역)·경전선축(진주역)·경부선축(동대구역) 등 세 개 노선을 바탕으로 움직인다. 모두 시속 150㎞로 달리는 ITX-마음이 투입된다. 향후에는 KTX-이음(시속 260㎞)으로 교체한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각 역사에 가덕도신공항으로 가는 열차가 정착할 수 있게 관련 시설을 손보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전자신호·통신체계 개선(장유역·진주역·동대구역), 구내 화물선을 가덕도신공항행 전용 선로로 변경·화물 승강장 철거 후 여객 승강장 설치(진주역), 북측 승강장 및 열차를 다른 선로로 이동시키는 시설을 가덕도신공항행 노선으로 활용(동대구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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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덕도신공항 접근철도 열차 운행 방식.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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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덕도신공항 접근철도 열차 운행 계획.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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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아울러 현재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 가덕도신공항 철도 연결선(부전~마산 복선전철과 기존 부산신항선 사이 6.58㎞)이 개통되면 울산의 태화강역에서도 하루 44회를 운행하기로 했다. 또 가덕도신공항행 열차 정비 등을 위해 가야차량기지 내 기존 검수고 증축 및 디젤열차 검수고 신축, 전기 동력분산식 열차(EMU) 임시 정차 시설 마련 등을 추진한다.
한편 국토부는 가덕도신공항 접근철도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항목 범위 등의 결정 내용’을 공개했다. 앞서 국토부는 관련 법령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환경영향평가에 들어갔다. 이어 준비서를 작성한 뒤 5월 21일부터 6월 4일까지 중앙정부 및 지자체 공무원, 전문가, 교수 등으로 구성된 환경영향평가협의회의 심의를 거쳤다. 위원들은 접근철도 공사 때는 소음, 진동, 분진 발생이 예상되는 만큼 영향 대상 지역을 면밀하게 살핀 뒤 실질적인 저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더불어 해양생물 보호, 주요 동식물 서식지 보전, 해양 수질 및 퇴적물 관리, 터널 폐수 처리, 지하수 유출 관리, 어업권 영향 최소화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을 오는 23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 뒤 의견을 수렴한다. 이어 7, 8월에는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를 연다. 이때에는 일반인들도 사업 시행이 환경이 미칠 영향을 잘 알 수 있게 도면, 도표 등 각종 자료를 활용해 상세하게 설명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 같은 절차가 마무리되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