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새 시장 맞는 부산 기업인 “신산업 육성 최우선 과제로”

부산상의 100명 대상 의견 조사…32.5% ‘주력산업 고도화’ 꼽아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6-06-10 19:08:28
  •  |   본지 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중점 현안 ‘해양公기관 이전’ 1위
- 투자인센티브·稅지원 확대 주문

부산 주요 기업인들은 전재수 시장 당선인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주력 산업 고도화 및 미래 신산업 육성’을 꼽았다. 또 해양수도 완성을 위해서는 ‘해양특화 공공기관 부산 이전’을 전 당선인이 중점 현안으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역 주요 기업인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부산 지방정부에 바라는 지역 기업인 의견 조사’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10일 밝혔다. 응답자의 32.5%는 차기 부산 지방정부의 주요 과제로 ‘주력 산업 고도화 및 미래 신산업 육성’을 선택했다. 부산상의는 이를 주력 산업 사업재편, 기술개발 필요성에 대한 현장의 절박함과 함께 신성장 동력 창출에 대한 기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이어 ▷경영환경 개선 및 규제·행정 혁신(21.9%) ▷지역인재 양성 및 고용(16.6%) ▷기업투자 및 유치 활성화(15.9%) 순이었다.

차기 지방정부가 중점을 둬야 할 지역 현안으로는 ‘해양특화 공공기관 부산 이전(18.0%)’ ‘해양데이터센터 설립 및 AI해양경제 허브 구축(17.4%)’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1, 2위를 기록했다. 이는 해양수산부 SK해운 H라인해운에 이어 HMM이 부산 이전을 확정하는 등 ‘해양수도’ 전략 성과에 따른 기대감이 고조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16.8%) ▷산업수요 대응 전력기반 확충(14.3%)을 뽑아 AI데이터센터와 AI 전환(AX) 등으로 산업용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지원 정책으로는 ‘투자 인센티브 확대(23.4%)’와 ‘금융·세제 지원 확대(22.3%)’ 등 직접적 자금 지원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의는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 상승, 대미 수출 관세, 중동전쟁 여파로 기업의 경영 부담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30.8%는 전 당선인이 기업정책을 운영할 때 ‘기업 현장과 정책 간 괴리 최소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이행점검 및 후속관리 강화(17.6%)’ ‘산업 및 지역 간 균형지원(15.4%)’ 등이 뒤를 이었다. 정책 추진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실효성과 성과를 끝까지 챙겨야 한다는 기업인들의 목소리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지역 기업인들은 주력 산업 고도화와 미래 신산업 육성, 해양수도 완성과 안정적 전력기반 확충 등 직접적이고 실효적인 지원을 폭넓게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전 당선인에게 거는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큰 만큼, 차기 지방정부가 추진할 여러 정책이 지역 기업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7. 7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10. 10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6. 6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7. 7[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0. 10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5. 5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8. 8국회 복지위 ‘침례병원 정상화’ 정부 결단 촉구
  9. 9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0. 10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