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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공항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 국제신문DB |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부산시가 관광객의 의견을 정밀 분석, 맞춤형 정책 수립에 나서고 해외 마이스·의료관광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낸다. 현장 밀착형 조사로 내실을 단단히 다지고, 해외 현지 세일즈로 외연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2026년 부산 방문 관광객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조사 표본을 내·외국인 각 1200명에서 180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김해국제공항 부산역 등 관문지점과 해운대해수욕장 감천문화마을 등 주요 거점에서 1:1 면접조사를 실시해 여행행태와 소비실태, 만족도 등을 종합 분석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외국인 관광객 30명을 대상으로 1:1 심층 인터뷰도 진행한다. 여행 중 느낀 실제 불편과 생생한 요구사항을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이동통신·신용카드 등 관광 빅데이터 연계 분석을 더해 정책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향후 국가승인통계 추진 기반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동시에 글로벌 해외 세일즈에도 박차를 가한다. 먼저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11년 만에 ‘2026 부산단독 해외 마이스 로드쇼’를 개최한다. 부산의 호텔과 여행사 등 15개 기업이 참가해 현지 바이어 8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유치 상담과 방문 세일즈를 펼친다.
이어 26, 27일에는 해운대 그랜드조선부산에서 부산·대구·광주·제주가 공동 개최하는 ‘외국인 환자 유치 비즈니스 페어’가 열린다. 태국 중국 미국 몽골 등 10개국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지역 41개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와 상담회를 열고, 주요 의료시설 팸투어를 통해 고부가 의료관광 인프라를 전 세계에 각인시킬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장의 요구를 꼼꼼히 반영한 맞춤형 정책과 공격적인 해외 세일즈를 결합해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