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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디자인뮤지엄에 설치된 ‘WDC BUSAN 2028 부산관’에서 도슨트 투어 및 제품 디자인 소개가 진행되는 모습. 부산시 제공 |
- 市·진흥원 현지서 ‘부산관’ 전시
- 2028 개최 앞두고 비전 알리기
- 캐릭터 부기·이재모피자 앞세워
- 두달간 디자인·관광콘텐츠 소개
- 아시아 100여 매체에 매력 홍보
대만에서 디자인 도시 부산을 알리는 전시가 오는 11월까지 두 달간 열린다.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개최를 앞둔 부산이 10년 전 이를 앞서 경험한 대만과의 디자인 협력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오는 11월 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송산문화창의공원 내 대만디자인뮤지엄에서 ‘WDC BUSAN 2028 부산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부산관은 디자인과 문화·관광·산업이 어우러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부산만의 도시 매력을 소개하고, 2028 WDC 부산 비전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만은 최근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가장 많은 나라로, WDC 부산과 해양·관광 연계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관은 ‘Busan Vibe: Wave(부산 바이브: 웨이브, 시민과 디자인 주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부산의 도시적 흐름)’를 전시 콘셉트로 한다. 전시에는 부산 바다의 파도를 모티브로 활용했다. 서로 다른 물결은 부산을 구성하는 시민 디자이너 기업 등 다양한 주체를 상징한다. 이들이 연결돼 만들어내는 큰 파도를 통해 포용과 참여를 바탕으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부산의 도시적 흐름을 나타낸다. 이는 곧 2028 WDC 부산의 주제와 연결된다.
시는 대만 팬미팅을 통해 현지 팬덤을 쌓은 부산 대표 캐릭터 ‘부기(Boogi)’를 홍보에 앞세운다. 부기는 전시장에서 부산의 도시 브랜드와 해양·문화·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시민 참여 디자인 정책과 WDC 추진 과정도 소개한다. 지역 대표 맛집 ‘이재모피자’와 협업해 개발한 부산바다피자(WDC PIZZA)를 비롯해 부산을 소재로 한 디자인 제품, 시민이 선정한 부산 디자인 명소도 함께 선보인다.
지난 7일에는 타이베이 ‘Not Just Library(낫 저스트 라이브러리)’에서 대만디자인연구원(TDRI) 주최로 현지 언론과의 기자간담회도 진행, 2028 WDC 부산의 비전과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두 도시 간 디자인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부산관 운영과 연계한 국제 홍보도 추진한다. 글로벌 뉴스·홍보 콘텐츠 유통 플랫폼 ‘피알 뉴스와이어(PR Newswire)’를 통해 WDC 부산의 글로벌 브랜드와 관광 매력을 아시아권 100여 개 매체에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2016년 WDC를 치른 타이베이에서 2028년 WDC를 준비하는 부산의 비전과 현재를 소개하는 것이 뜻깊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대만을 비롯한 세계의 디자인 도시들과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2028 WDC 부산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