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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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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2주가량 앞두고 돼지고기 등 축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내자 정부가 할인 행사 지원에 나선다.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한돈자조금, 농협경제지주, 한돈협회 등과 함께 ‘2026년 추석맞이 돼지고기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기는 9월 30일까지다. 참여 업체는 탑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킴스클럽, 푸디스트식자재, 왕도매마트, 마트킹, 국민마트, 축산기업중앙회 서울지회, 농협(유통 계열사 67곳) 등이다.
할인율은 업체에 따라 10%에서 최대 50%까지 적용된다. 탑마트에서는 100g을 기준으로 할 때 삼겹살과 목살은 각각 2680원(기존 3280원), 앞다릿살은 1380원(기존 1780원)에 살 수 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농협·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유통업계 등과 힘을 합쳐 닭고기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로 했다. 먼저 농식품부는 4억 원을 투입해 대·중형 매장 등 유통업체에 공급되는 육계 납품단가 인하를 지원한다. 8~11호 통닭을 대상으로 도매가격이 마리당 1000원 이상 내리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또 2억1000만 원 규모의 닭고기자조금 예산을 추가로 활용, 지역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전을 개최한다. 소비자가 많이 찾는 10호 통닭의 경우 추석 첫날인 24일까지 기존보다 20% 이상 가격이 내린다.
농식품의 이번 조치는 축산물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을 억제하고자 마련됐다. 관련 통계를 보면 지난 12일을 기준으로 할 때 한우 안심 100g의 평균 소비자가격(1만5343원)은 전년 동기보다 13.1%, 등심(1만227)은 1.4% 비쌌다. 또 돼지고기 삼겹살(3011원)은 10.1%, 목살(2810원)은 9.0% 올랐다. 계란 특란 한 판 30개 가격(7166원)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7% 상승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추석을 맞아 소고기는 평시보다 1.3배, 돼지고기는 1.4배, 계란(수입란 포함)은 2.4배 공급을 늘렸다.
한편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14일 충북 음성군의 농협 축산물공판장을 찾았다. 그는 수급 상황을 살핀 뒤 “소비자들이 마음 편하게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축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농협 하나로마트 대전점을 방문해 농축산물 할인 지원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