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美 기준금리 0.25%p 인상…3년2개월 만에 ‘긴축’

연준, 연내 추가 인상도 시사…한은도 11월 올릴 가능성 커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6-09-17 19:45:41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다.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다. 한국은행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린다.

미 연준은 15, 16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3.75∼4.0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미국 정책금리 인상은 2023년 7월 26일 이후 3년 2개월 만에 처음이다. 당시 연 5.25∼5.50%로 0.25%p 높였다. 연준은 통화정책 키를 긴축으로 튼 가장 큰 이유로 물가 불안을 들었다. 연준은 금리 결정문에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오늘의 조치는 2% 물가 목표로 적시에 복귀하는 것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그런 상태가 너무 오래 지속됐다는 것이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날 공개된 점도표에 따르면 워시 의장을 제외한 FOMC 위원 19명 중 18명의 올해 말 금리 전망치 중간 값은 4.1%로, 지난 6월보다 0. 3%p 상승했다.

중동 전쟁 등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는 한국도 미국과 마찬가지여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도 연 3.0%인 기준금리를 연내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연준의 이날 금리 인상으로 한미 금리 차가 미 상단 기준 0.75%p에서 1.00%p로 다시 확대돼 환율 상승 압력이 높아질 수 있는 점도 금통위가 고려할 만한 변수다. 지난 6월 초 1560원을 넘어서며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던 환율은 7월 들어 하락세로 전환해 이달 9일 1330원대 초반까지 내렸다. 그러나 미 FOMC를 앞두고 전날까지 사흘 연속 상승하며 다시 1370원대로 오른 데 이어 이날 주간거래종가 기준 전장보다 13.6원 오른 1382.2원에 마감하며 138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서울의 중저가 지역과 경기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근 주택 가격 상승세가 뚜렷해진 점 역시 주요 변수 중 하나로 지목된다.

금리 추가 인상 시기는 11월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 7월과 8월 연속으로 금리를 인상하면서 ‘선제 대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 템포 빨리 금리를 올렸으니 이제는 파급 효과를 점검하겠다는 의지도 거듭 드러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4. 4“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5. 5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6. 6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7. 7“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8. 8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9. 9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10. 10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1. 1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2. 2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3. 3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4. 4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5. 5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6. 6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0. 10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1. 1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2. 2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3. 3[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4. 4“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8. 8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9. 9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3일
  1. 1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4. 4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5. 5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6. 6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7. 7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8. 8역삼동 연쇄방화 77세 이명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4일
  10. 10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4. 4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7. 7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