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4> 언더커피(UNDER COFFEE)

  • 박보근 부산여대 교수
  •  |   입력 : 2026-09-23 17:16:29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진구 개금동 스페셜티 전문점 ‘언더커피’ 내부 모습.
- 고유 향미·품질·스토리 담아
- 원두 시향 … 비교 체험 가능

부산진구는 부산커피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뉴욕타임즈는 2017년에 꼭 가봐야 할 세계명소 52곳에 부산을 포함시키면서 전포카페거리를 기사화했다. 언더커피는 부산진구를 대표하는 스페셜티 커피회사다. ‘의도를 담다 (With Intention)’ 라는 슬로건에서 볼 수 있듯, 생두 선정부터 로스팅, 추출, 소비자에게 전달 등 커피의 생산부터 소비의 마지막까지 한 단계 한 단계 목적을 가지고 한잔의 커피를 전달하려고 한다. 만약 브루잉 커피를 한잔 마신다면 그 커피가 나타내려는 향미, 스토리, 품질을 잘 전달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언더커피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생각했던 것보다 공간이 무척 넓다. 입구 왼쪽에 커피교육실이 있다. 여기서는 간단한 커피의 기본교육부터 SCA의 다양한 수업을 진행한다. 카페 입구를 들어서면 다양한 종류의 스페셜티 커피가 준비되어 있고, 시향 및 커피의 설명도 들을 수 있다.입구에 위치한 다양한 원두들과 판매품목들, 베이커리 상품들이 보이고 그 뒤에는 손님들의 공간이 길게 놓여져 있다. 가장 안쪽에는 로스팅기를 볼 수 있는데 이곳이 원두를 로스팅하는 제조 공간이다.

블렌딩 원두 이름도 ‘오전반차블렌드(Morning Off Blend)’, ‘오후반차블렌드(Afternoon Off Blend)’로 에스프레소 베이스 음료들은 이런 블렌드를 선택할 수 있다. 오전반차블렌드는 오전에 휴식을 취할 때처럼 산뜻하고 개운한 블렌드이고, 오후반차블렌드는 일한 후 휴식을 위한 무게감 있는 블렌드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싱글 원두 라인업을 볼 수 있는데 스페셜티 커피를 좋아한다면 브루잉 바 앞에서 커피 내리는 바리스타도 보고, 간단한 대화도 나눌 수 있다.

입구에 전시된 다양한 원두와 드립백. 시향 및 원두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언더커피 서천우 대표는 커피 관련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특히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강의할 뿐만 아니라 스페셜티커피협회(SCA)에서 인증받은 트레이너로 다수의 커피 교육도 하고 있다. 코리아 내셔널 바리스타 챔피언쉽(KNBC)에서 오래동안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것을 포함해 여러 곳에서 대회 심사 및 커피 관련 활동을 하고 있다. 부산교원단체총연합회의 커피동호회 ‘White Tiger’에도 강의를 하는 등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일본 2025년 에어로프레스 챔피온 우치다(內山) 씨가 방문하기도 하고 해외에서의 커피 네크워크도 넓혀 나가고 있는 ‘진정한 커피인’이다.

서 대표가 커피 관련 직업을 선택하고 경력을 쌓기 시작한 지 어느덧 만 20년이 흘렀다. 앞으로도 언더커피라는 커피브랜드, 스페셜티 커피를 더 많은 사람들이 접하고 마실 수 있도록 하는 게 소망이자 로망이라고 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9. 9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8. 8“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9. 9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10. 10부산 금정구, ‘야생화 및 국화 분재 전시회’ 개최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