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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 굴착 공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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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부터는 집을 짓거나 땅을 파기 전에 온라인에서 주소를 입력하면 지하에 상하수도관, 가스관, 통신선 등 묻혀 있는지를 곧바로 알 수 있게 된다. 공사 과정에서 실수로 발생할 수 있는 시설물 훼손 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지하공간 전산화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하는 ‘지하 시설물 유무 간편 조회 서비스’와 ‘전자파일형 지하공간 통합지도 제공 서비스’를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에는 건축주나 개발사업자가 지하 시설물을 확인하려면 지자체, 가스공사, 통신사 등 시설물 관리 기관에 개별적으로 문의해야 했다. 이런 까닭에 공사가 지연될 뿐 아니라 지하 사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시설물을 파손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국토부는 이 같은 현장 애로를 해소하고자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공간정보 오픈플랫폼(브이월드드· www.vworld.kr)애 접속한 뒤 주소만 기록하면 건축 대상지 주변 땅속에 어떤 것이 분포되어 있는지를 한눈에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 이전에는 보안 문제로 인해 지하 개발사업자 등이 지하공간 정보를 종이 도면으로만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데이터 암호화 기술을 적용한 전자파일로 제공받는다. 건축주 등은 지하안전정보시스템(www.jis.go.kr)을 통해 관련 자료를 신청하면 된다. 제공받은 데이터는 설정된 유효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된다.
정의경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스마트한 지하공간 정보 활용 환경을 지속해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