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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5차 발사 준비가 한창이다. 사진은 지난달 29일 기계적 총조립을 진행하는 모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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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5일 총조립과 최종 점검을 마치고 6일 발사를 위한 기립을 시도한다.
누리호는 5일 오후 발사대 이동 차량인 무인특수이동차량(트랜스포터)에 실려 6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로 옮겨진다. 이후 발사대에서 전기·추진계통 점검과 추진제 충전 준비 등을 거쳐 7일 발사에 나선다.
5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이날 발사대 이동 전 최종 점검을 마치고 언제든 발사가 가능한 상태를 갖추게 된다. 4일까지 진행된 총조립은 큰 문제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누리호 조립은 4차 발사에 이어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연구진과 작업자들은 추석 전까지 1·2단 조립과 3단에 위성을 싣고 위성 보호 덮개(페어링)를 덮는 작업을 진행했다.
추석 연휴 이후 1·2단 조립과 3단을 조립하고 최종 점검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앞서 누리호는 지난달 29일 위성을 실은 3단과 조립돼 있던 1, 2단을 합치는 작업을 끝냈다. 이후 위성 전력 충전과 각종 점검을 위해 사람이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점검창을 닫고 밀봉하는 작업 등을 거쳤다.
이번 5차 누리호 발사에는 역대 가장 많은 위성 15기가 실린다. 고도 약 575㎞에 도달하면 발사체 방향을 바꿔가며 35~40초 간격으로 초소형군집위성 5기를 차례로 궤도에 투입한다.
누리호는 7일 낮 12시 23분 발사될 예정이다. 발사 가능 시간은 오후 1시 23분까지다. 6일 발사대까지 누운 채 이동한 누리호는 거치 장치를 이용해 기립 작업이 진행된다. 연료, 산화제, 전기를 공급하는 엄빌리칼 케이블을 연결한다.
발사 당일 7일에는 연료(케로신)와 산화제(액체산소)를 주입한다. 발사 10분 전부터는 발사체가 정해진 절차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발사자동운용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누리호 1단 엔진 4기가 총 300t의 추력을 내면 지상 고정 장치가 풀리면서 우주로 솟아오른다.
이륙 약 2분 3초 뒤 고도 67㎞에서 발사체 1단, 3분 53초 뒤 고도 224㎞에서 위성 보호 덮개(페어링)가 분리된다.
주탑재 위성 5기 분리 이후 초소형위성(큐브 위성) 10기가 2기씩 10초 간격으로 사출된다. 모든 위성을 내보낸 누리호는 위성과 다시 마주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회피 기동을 하고 남은 연료를 배출한다. 이륙부터 모든 임무를 마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9분 45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