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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연제구 하얏트 플레이스 부산 연산에서 열린 ‘부산 관광 글로벌 비전 토론회’에서 주요 내빈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동혁 기자 jdh4320@kookje.co.kr |
연간 외국인 관광객 400만 명 시대를 앞두고 부산 관광의 질적 도약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마련됐다. 부산 관광 시장이 최근 양적 성장을 이뤄내고 있으나, 이에 안주하지 말고 ‘머무는 관광’으로 빠르게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국제신문은 7일 연제구 하얏트 플레이스 부산 볼룸Ⅰ에서 ‘부산 관광 글로벌 비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부산 관광 질적 도약 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학계와 산업계,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의 미래 전략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관광객이 부산에서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와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통해 관광객 체류기간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재방문까지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현재 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체류일은 4.8일이다.
이날 발제에 나선 전상훈 부산관광공사 관광마케팅 실장은 “부산을 왔다간 관광객들이 ‘부산병’이라는 말을 만들어내면서 큰 화제가 됐다. 대만에서는 ‘비짓부산패스’와 ‘돼지국밥’에 열광한다”며 “맛집 선호 트렌드에 따라 미슐랭, 부산 고메 셀렉션, 부산 돼지국밥대전, 택슐랭(택시기사 맛집) 등을 운영해 미식 여정 을 다채롭게 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정성준 미스터멘션 대표는 ‘머무는 관광’이 가능하기 위해선 양질의 합리적인 숙박 공급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로컬 숙소’를 선호하는 만큼 지자체와 유관기관이 관련 접근성을 확대해줘야 한다는 목소리다. 정 대표는 “유휴 주택을 개조한 공유 숙박시설 운영은 초기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어 지자체가 조금만 지원해주면 양질의 숙소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