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취임 100일 경제계 간담회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6-10-08 19:12:29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8일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전재수 부산시장 초청 정책간담회'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제공
- 부산상의 회장단 등 15명과 만나
- 재계 “신공항 착공 흔들리면 안돼”
- 차등전기료 지역자급률 반영요청
- 田시장 “인하위해 정부 설득할 것”

민선 9기 출범 100일을 맞아 진행된 전재수 부산시장과 지역 경제계의 정책간담회에서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현실화’와 ‘부산 전력자급률을 고려한 지역별 전기요금제 시행’ 등 현안에 대한 요청이 쏟아졌다.

8일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양재생 회장을 비롯한 부산상의 회장단 등 15명과 시 경제정책실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장으로 취임한 첫날 부산상의를 방문하고, 100일째 되는 이날 오후 첫 일정으로 또 부산상의를 찾았다”며 “결국 기업이 잘 돼야 지역 경제가 살고, 부산이 다시 뛸 수 있는 동력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지역 경제계의 가장 큰 화두인 가덕도신공항 공사비에 대한 건의가 나왔다.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비는 지난해 12월 입찰공고 이후 중동사태 등에 따른 자재비 유류비 상승으로 인상분이 발생한 상황이다.

강동석 동진기공 회장은 “가덕도신공항 우선시공분 착공을 다음 달 앞둔 상황에서 공사비 문제로 일정이 흔들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전 시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원포인트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개정해 예외적으로 물가 상승분 약 6000억 원을 인정하는 것으로 당과 정부 사이에 합의가 됐다”며 “여야 공동 대표로 발의를 하든지 하는 방향으로 이번 정기 국회 안에 무조건 통과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1월 우선 시공분 착공 전까지 법 통과가 안 되면 어떡하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소급 적용이 가능하도록 안전장치를 마련, 진행 중”이라며 “국회 입법 과정을 잘 점검해 빈틈 없이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부산의 전력자급률 등 발전 기여도를 충분히 반영해 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역별 전기요금제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요청도 나왔다. 부산의 지난해 1~7월 잠정 전력자급률은 155.0%로 전국 상위권 수준이나, 정부 설계안상 ‘비수도권 광역시’라는 행정구역 요소가 균형발전 권역 구분에 반영되면 실제 요금 인하폭이 달라질 수 있다. 이오선 동아플레이팅 회장은 “부산은 전력자급률이 100%를 크게 상회하는 지역인 만큼 발전 기여도가 최종 요금 산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고, 전 시장은 “남부권 인하 폭이 13~18원인데, 부산 입장에서 매력을 느끼기엔 한계가 있다. 정부와 소통하고 설득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부산상의는 ▷해양산업클러스터 지방세 감면 ▷강서구 미음산업단지 화물차 공영차고지 주간 시간대 일반차량 개방 ▷취수원 다변화 사업 조속 추진 등을 요구했다. 전 시장은 “해양산업클러스터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국세도 감면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주차 문제는 인재의 장기근속과 기업 경쟁력에 직결되는 만큼 대안을 모색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복류수를 중심으로 강변여과수 인공습지 등으로 보완해 취수원을 다변화하고, 다른 지자체와의 이견, 주민 갈등 해결까지 투트랙으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3. 3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4. 4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5. 5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6. 6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7. 7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8. 8정지영·이명세 등 “암살자(들) 정쟁 도구화 말라”
  9. 9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10. 10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3. 3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4. 4“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5. 5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6. 6부산시의회, 교통공사·시설공단 대표 후보 ‘부적격’ 의견
  7. 7[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MDL 지뢰 폭발 사건은 ‘도발’…北 정권 행위 강력 규탄”
  8. 8‘빈총경계’ 前 1군단장, 국감장서 “대비태세 문제 없었다” 주장
  9. 9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10. 10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1. 1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2. 2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3. 3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4. 4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5. 5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6. 6[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7. 7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8. 8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9. 9[증시와이드] 실적 유지·턴어라운드 종목 선별 접근을
  10. 10“AI 해킹범은 中 광둥성 26세” 글로벌보안기업 보고서 추정(종합)
  1. 1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2. 2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5. 5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6. 6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7. 7“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8. 8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한 손 뉴스] 市 굿즈 플랫폼 ‘부산꾸’…디지털 스티커 받으세요
  1. 1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2. 2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3. 3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4. 4“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5. 5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6. 6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7. 7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8. 8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9. 9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10. 10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