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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 모습. 연합뉴스 |
- “구체적 후속 조치 위해 역할을”
에어부산과 진에어 등 통합 저비용항공사 (LCC)가 내년 3월 출범하는 가운데 8일 국정감사에서 통합 LCC 본사의 부산 이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8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홍배(부산 사상) 의원은 산은이 2020년 항공통합을 위해 한진칼에 8000억 원을 투입하며 ‘지방공항 기반 제 2 허브 구축’을 정책 목표로 제시했으나 지난 8월 의원실 질의에는 통합 LCC 본사 소재지 등을 ‘대한항공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안 ’이라고 답변한 점을 지적했다 . 박 의원은 “산은은 한진칼 지분 10.58% 를 보유한 주요 주주이자 투자합의서를 통해 통합 과정에 관여할 권한을 가진 정책금융기관 이라며 “당초 제시한 정책목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가덕도신공항이 실질적인 허브공항으로 성장하려면 통합 LCC 본사와 거점 기능을 부산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은 “산은이 금융기관으로서 지원하되 경영 간섭은 최소화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대한항공과 부산시가 잘 협의해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산은 회장이 부산 본사 이전에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힌 만큼 이제는 구체적인 후속 조치로 이어져야 한다”며 “대한항공의 부산 거점 강화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되고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은이 끝까지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