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선사 HMM이 물류망을 활용, 6년째 국제 구호활동에 나선다.
HMM은 레바논 취약계층과 난민을 위한 국제 구호물품 운송을 후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인권 전문 NGO 휴먼아시아,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국제 구호활동에 네파는 20억 원 상당의 겨울 의류를 지원하고, HMM은 구호물품 운송을 지원한다. 지난 6일 경기도 평택 네파 스마트물류센터에서는 ‘레바논 인도적 지원 운송 후원 상차식(사진)’이 열렸다.
40피트 컨테이너 2대 분량의 구호물품은 인천항에서 중국 상하이항까지 ‘HMM 토파즈’호로 이동한 뒤 ‘HMM 제이드’호에 환적돼 그리스 피레아스항까지 운송된다. 이후 피더선으로 레바논 베이루트항까지 이동한다.
HMM은 코로나19로 전 세계 물류대란이 발생한 2021년 당시 선복 확보가 어려웠던 국내 NGO들의 국제 구호활동 운송 후원을 시작해 올해로 6년째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에만 휴먼아시아, 굿네이버스 등과 협력해 요르단 튀르키예 캄보디아 등 세계 각지 취약계층을 위해 운송을 지원했다. 올 4분기에는 베트남에 의류와 잡화 등의 해상운송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HMM은 E(Environment, 친환경), S(Social, 지역사회), G(Global, 세계) 등 세가지 방향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 이 중 G 부문에서는 해운업의 특성을 살린 국제 구호물품 해상운송 후원을 비롯해 해외법인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 또 국내외 대형 재해 등 국가적 위기 발생 때 긴급 구호 성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도 동참한다. HMM 관계자는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국적선사로서 완수해야 할 사회적 책임”이라며 “전 세계에 희망을 전하는 글로벌 ESG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