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2030세대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저도주와 이색 전통주 인기에 맞춰 토마토 막걸리를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5일 강원도 영월산 토마토와 국산 쌀을 활용한 막걸리 ‘즐토막(사진)’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즐토막은 ‘즐겁고 상큼하게 즐기는 토마토 막걸리’라는 뜻으로, 알코올 도수는 5도다. 토마토 특유의 붉은 색감과 독특한 라벨 디자인을 적용해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8월 ‘말차막’을 시작으로 ‘알딸막’ ‘윤주막’ ‘미꿀막’ 등 이색 전통주를 잇달아 출시해 1년간 70만 병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특히 지난 8월 스타 셰프 윤남노와 협업해 출시한 ‘윤남노 복담주’는 5차 물량까지 20만 병이 모두 팔렸다.
복담주 인기에 힘입어 지난 8월 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세븐일레븐의 전통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 증가했다. 복담주 구매 고객 중 여성 비중은 56%, 2030세대는 60%에 달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외국인 고객의 전통주 매출도 77%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앞으로도 제철 식재료와 최신 주류 소비 경향을 접목한 전통주 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민혁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담당MD는 “2030세대가 이끄는 전통주 시장이 맛과 재미를 함께 소비하는 문화로 진화하고 있다”며 “지역 농가와 상생하고 국산 전통주의 대중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