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가족 등 참석…위패 봉안 행사
바다에서 조업 항해 도중 목숨을 잃은 선원들의 넋을 기리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는 위령제가 부산에서 열린다.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부산 영도구 태종대공원 입구 순직선원위령탑에서 ‘제48회 순직선원 위패봉안 및 합동위령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위령제는 선원노련을 비롯해 한국해운협회 한국해운조합 수협중앙회 한국원양산업협회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한국해기사협회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등 8개 단체가 공동 주관한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부산항만공사가 후원한다.
행사에는 순직선원 유가족을 비롯해 해수부 장관, 부산시장, 한국노총 위원장 등 주요 인사와 해운·수산업계 및 선원노조 관계자 등 300여 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순직선원위령탑에는 지난해까지 모두 9393위의 순직선원 위패가 봉안됐다. 올해 추가 봉안할 위패는 현재 취합 중이다.
위령제는 이날 오전 11시 부산항에 정박한 선박들이 30초간 뱃고동을 울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위패 봉안과 참석자 전원 묵념, 불교·천주교·기독교 순으로 진행되는 종교의식, 추도사 등이 이어진다. 이후 유가족 대표와 해운·수산 관련 단체 관계자들이 헌화와 분향을 하고, 위령탑 순례 및 위패봉안소 참배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