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국힘시당·부산광고협회 간담회

  • 이유진 기자 eeuu@kookje.co.kr
  •  |   입력 : 2026-10-13 19:06:36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광고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 간담회가 13일 국민의힘 부산시당 당사에서 열려 업계 관계자들이 관련 조례 제정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김성효 기자
- “매출 수도권 86%, 부산 3.4%
- 지역 참여 보장 조례 제정” 촉구

“광고산업 살리자, 부산청년 지키자.” “광고산업 지원조례, 반드시 제정하자.”

13일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 광고산업 활성화를 위한 특별 간담회’에서 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구호를 외치며 관련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정치권에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성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 송우현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 양진일 ㈔부산광고산업협회 이사장과 회원들이 참석했다.

‘부산 광고산업 활성화 조례 제정 및 지역 광고산업 발전방안 논의’를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서 협회 측은 수도권에 집중된 광고산업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산에서 발생하는 광고·홍보 수요가 지역 기업의 매출과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 광고산업 전체 매출의 86.2%를 수도권이 차지하는 데 반해 부산은 고작 3.4%에 그친다. 양 이사장은 “‘K자 양극화’가 가장 심한 곳이 광고산업이라 생각한다. 부산의 대형 건설사업도 서울의 1군 건설사가 독점하고 그 협력업체가 해당 광고를 독식한다”며 “부산에서 매년 400명이 넘는 광고·마케팅 분야 인재들이 대학에 입학해도 지역 광고회사가 신입사원을 채용할 수 있는 상황이 안 된다”고 호소했다. 결국 지역 인재들도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상황이 고착화됐다는 것이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부산에서 시행되는 광고·홍보사업에 지역 업체 참여를 확대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이사장은 “대구시의 지역 건설사업 관련 조례를 보면 광고 회계 등 분야에서도 지역 업체를 쓰도록 명시해 놨다”며 “부산도 독자적인 조례를 제정하거나 이 같은 문구를 추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시당위원장은 “광고산업 활성화 조례 제정을 위해 상위법 저촉 부분 등을 검토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차안으로 대구 사례처럼 기존에 있는 조례에 단서를 추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송 위원장 역시 “광고산업 관련 조례만 제정하면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요청이 있을 수 있어 조심스럽다”면서도 “상위법에 위반되지 않도록 잘 검토해서 지역 광고산업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해법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4. 4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5. 5“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6. 6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7. 7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8. 8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9. 9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10. 10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7. 7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8. 8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부산이 원했던 금융위원회, 결국 세종으로 간다…지역 반발 거셀 듯
  1. 1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2. 2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3. 3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4. 4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5. 5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6. 6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7. 7“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