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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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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취업자 수가 1년 전 같은 달보다 11만 명 늘어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주력 업종인 건설업을 비롯해 내수와 직결된 숙박음식업과 20대 청년층의 고용 부진은 지속됐다.
그동안 감소세를 이어 온 제조업 취업자 수는 2년 3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국가데이터처가 16일 발표한 ‘2026년 9월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국 취업자(15세 이상 기준) 수는 2926만6000명으로 지난해 9월보다 11만2000명(0.6%) 늘었다.
지난 6월(+6만3000명)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전년 동월 대비)를 이어간 것은 물론 7월(+10만8000명)과 8월(+18만4000명)에 이어 3개월 연속 10만 명 이상의 증가 폭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 1월 10만8000명에서 2월 23만4000명으로 확대되며 고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중동전쟁이 본격화한 지난 3월 20만6000명으로 축소된 데 이어 4월 7만4000명까지 낮아졌고 5월에는 아예 마이너스(-)4만 명을 기록했다.
6월에는 다시 플러스 흐름으로 전환됐지만 증가 폭은 10만 명 아래에 머물렀고 7월을 거친 후 8월 들어 20만 명에 육박하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취업자를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20만7000명) ▷운수 및 창고업(+5만4000명) ▷금융 및 보험업(+3만2000명) 등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그동안 마이너스 흐름을 보여 온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달 플러스(전년 동월 대비 1만6000명 증가)로 전환됐다. 2년 3개월 만에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고용 파급효과가 큰 건설업(-4만8000명)에서는 취업자 수 감소세가 또 이어졌다. 내수와 밀접하게 연관된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도 9만7000명 감소했다.
농림어업 취업자 수는 9만4000명, 교육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5만3000명 각각 줄었다.
연령별로도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17만2000명 늘었다. 30대와 50대도 각각 8만1000명과 4만8000명 증가했다.
반면 20대 취업자 수는 이번에도 줄었다. 감소 폭은 17만 명을 기록했다. 청년층을 중심으로 고용 한파가 지속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 핵심 연령층인 40대 취업자 수도 지난해 9월보다 4만2000명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25만3000명(1.5%) 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는 8만1000명(1.6%), 일용근로자는 5만5000명(6.0%)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8000명(0.6%) 줄어든 반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만9000명(1.2%) 늘었다.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는 지난달 249만7000명으로 지난해 9월보다 2만5000명(1.0%) 줄었다.
지난달 15~64세 고용률은 70.6%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올랐다.
다만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4.0%로 지난해 9월보다 1.1%포인트 떨어졌다.
실업률은 2.0%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5.4%로 0.6%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