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중견사 BS한양 주간사에 밝혀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6-10-20 19:43:03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가덕도신공항 개항 예정 부지 전경. 국제신문DB
- 공사비 현실화 지연된 영향 커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을 맡을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한 중견건설사 1곳이 돌연 탈퇴 의사를 표명했다. 더군다나 다음 달 착공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20일 건설사들과 2차 회동을 진행했으나 큰 진전은 이루지 못했다. 다음 달 초 우선시공분 착공시기가 1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애초 계획이 사실상 물 건너간 게 아니냐는 비관적인 전망이 커진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BS한양은 최근 컨소시엄 주간사 대우건설에 탈퇴 공문을 전달했다. 대우건설은 이 사실을 조달청에 알린 뒤 컨소시엄 참여사 변경, 지분율 변경 등이 법적으로 가능하지를 문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컨소시엄은 정부와 정식 계약을 맺은 주체가 아닌 실시설계 적격자 지위다. BS한양은 중견 건설사로 현재 컨소시엄 내 5%의 지분을 갖고 있다. 19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의 지분율로는 대우건설(55%), HJ중공업과 중흥토건(각 9%)에 이어 네 번째다. 업계에서는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에 적극성을 보였던 BS한양의 중도 이탈에는 공사비 현실화 문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 올해 초 중동 전쟁 등으로 원자재 가격, 인건비 등이 급등해 현재 책정된 총사업비로는 공사 수행이 힘들다는 것이다. 더 큰 우려는 컨소시엄 참여사들의 연쇄 이탈 가능성이다. 중견 건설사가 갑자기 탈퇴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규모가 영세한 지역 건설사의 중도 하차가 잇따를 수 있다. 실제 일부 지역 참여사들은 이 같은 소식에 동요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과 경남의 13개사 지분율은 13%다.

지분율 조정도 문제다. 다른 새로운 업체의 합류 가능성 역시 현재 규정으로서는 불가능하다. 대형·중형 건설사들의 현재 지분도 최대치에 이른 상태여서 추가 지분 인수도 녹록지 않다. 대우건설은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 조달청의 답변이 나오는 대로 참여사 간 협의를 거쳐 이달 말께 지분율 조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한편 우선시공분 착공 시기가 불투명해지면서 가덕도신공항 보험 계약도 미뤄졌다. 대우건설로부터 보험 주간사로 선정된 현대해상은 최근 추가 참여 보험사 모집에 나섰다가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입찰을 연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3. 3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5. 5"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8. 8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9. 9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0. 10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5. 5내년 주목할 세계 여행지 톱10에 부산… 국내 유일
  6. 6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7. 7"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8. 8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9. 9“사업비 턱없이 부족”… BS한양, 가덕도신공항 컨소시엄 탈퇴 의사 밝혀
  10. 10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이번에는 진짜 가야할 때…‘부캉이’ 다시 바다로 보낸다
  7. 7“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8. 8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9. 9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10. 10양산시,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오룡마을 선정…2030년 말 준공 목표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