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우의 날’(11월 1일)을 맞아 한우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12일 동안 전국 대형마트, 슈퍼마켓, 주요 온라인몰 등에서 ‘소(牛)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 세일’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참여 기업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롯데슈퍼, 농협하나로마트, GS리테일, 11번가, 쿠팡, 홈앤쇼핑 등 21개 업체(1811개 매장)다.
할인 대상 품목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등심, 양지, 불고기·국거리류 등이다. 1+등급에서 2등급까지 진열된다. 1등급(100g)을 기준으로 등심은 8430원, 양지는 4430원, 불고기·국거리류는 3360원 이하로 판매된다. 10월 중순 소비자가격과 비교하면 등심은 30.8%, 양지는 33.1%, 불고기·국거리류는 31.5% 싸다. 또 업체에 따라 평시보다 최대 63.0%까지 가격을 내린다.
업체별 할인 행사 일정과 대상 품목은 재고 사정에 따라 다르다. 세부 내용은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운영하는 ‘여기고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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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우의 날’ 온오프라인 매장별 한우 할인 행사 계획.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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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와 별개로 한우자조금은 29일까지 ‘온라인 한우장터’에서 등심, 채끝, 치마살, 살치살 등 특수 부위를 할인 판매하고 있다. 또 신규 가입 후 첫 구매를 완료한 고객과 누적 구매 금액이 30만 원·50만 원·70만 원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증정한다. 포토 리뷰 작성, 마케팅 수신 동의, 설문조사 등 참여형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할인전에는 전국의 15개 전문 생산업체가 참여한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한우의 날을 즈음해 소비자들이 한우를 저렴하게 선택할 수 있게 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찾겠다”고 말했다.
한우의 날은 2008년 처음 시작됐다. 당시 전국한우협회는 ‘최고’, ‘제일’, ‘으뜸’을 뜻하는 숫자 1이 세 번 겹치는 11월 1일을 행사일로 선택했다, 올해는 ‘한우법’이 시행되면서 법정기념일로 처음 지정됐다. 10월 30일에는 국회에서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